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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크래프톤 상장 축하 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 |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크래프톤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우리사주를 받은 이 회사 직원들의 손실도 크다.
12일 크래프톤이 공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은 총 35만1525주를 공모가 49만8000원으로 배정받았다.
증권신고서상 직원 수 1330명을 기준으로 1인당 평균 264주를 받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공모가 기준으로 평가 가치는 1인당 1억3147억원이다.
그러나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 10일 상장 후 이틀간 공모가를 밑돌았다. 상장 2일 차인 지난 11일에는 공모가 대비 18.27% 하락한 40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우리사주 평가액은 11일 종가 기준 1억745억원으로 줄었다. 상장 이틀 만에 공모가 대비 1인당 평균 2400만원가량 손실을 본 셈이다.
우리사주 제도는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 시 발행 주식의 20%를 자사 직원에게 우선 배정해 재산 증식 기회를 주는 대표적인 기업 복지다.
직원들은 우리사주 매입을 위해 주식담보대출도 받을 수 있다. 한국증권금융을 통한 우리사주담보대출 한도는 최고 3억원이다.
우리사주는 보호예수기간이 있어 상장 후 1년간 매도할 수 없다. 다만 퇴사하면 한 달 후 입고되는 주식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해 상장 후 주가가 크게 오르며 우리사주도 ‘대박’이 난 SK바이오팜에서 퇴사자가 여럿 나왔다고 알려졌다.
크래프톤도 앞으로 주가 흐름에 따라 우리사주 평가가치가 불어날 수 있지만, 직원들은 당장 ‘대박’은 커녕 손절매도 할 수 없는 답답한 상황에 놓였다.
애초 크래프톤은 공모가 고평가 논란 속에 우리사주 청약률이 20.3%로 참여가 저조했다.
카카오게임즈(100%), 하이브(99.7%), SK바이오사이언스(97.8%), 카카오뱅크(97.4%) 등 대형 공모주의 우리사주 청약률이 100%에 육박한 것에 비춰보면 이례적이다.
우리사주를 받은 크래프톤 직원들은 현재 손실을 보는 반면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임직원들은 ‘대박’이 났다.
크래프톤 증권신고서를 보면 이 회사가 임직원 112명에게 부여한 스톡옵션 중 지금까지 행사되지 않은 수량은 총 146만2115주다.
스톡옵션 행사 가격은 최저 1000원대에서 최고 19만원으로, 크래프톤 주가가 공모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도 평가 차익이 상당하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보유한 스톡옵션 86만8245주 가운데 16만8245주의 행사 가격은 1452원, 70만주는 14만4000원이다.
스톡옵션 평가 차익은 크래프톤 11일 종가 기준으로 총 2523억원 규모다.
계열회사 임원 김형준씨는 최저 행사 가격인 1003원에 스톡옵션 10만주를 보유했다. 11일 종가 기준 평가 차익은 약 406억원이다.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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