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윤근 케이조선 초대 대표이사 |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중견 조선업체 STX조선해양이 ‘케이조선’으로 새출발했다. 8년 만의 채권단 관리에서 벗어나 유암코·케이에이치아이 컨소시엄’ 품에 안겼다.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은 27일 오후 채권단 자율협약 종결을 케이조선에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새 주인인 유암코·케이에이치아이 컨소시엄’은 2500억원을 투자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가진 케이조선 지분 95%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2013년 경영 위기로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간 후 8년 만에 경영권을 되찾았다.
케이조선은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에서 회사를 이끈 장윤근 대표이사를 초대 CEO로 임명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장 대표는 담화문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 채권단 자율협약을 종결했다"며 "새로운 독립회사 ‘케이조선 직원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더 많은 수주, 더 높은 생산성을 목표로 새롭게 출발하자"고 독려했다.
이 회사 전신은 1976년 출범한 동양조선공업이다. 이어 대동조선을 거쳐 2001년 STX가 경영권을 인수해 사명을 STX조선, STX조선해양으로 바꿨다.
조선 호황기인 2000년대 초반, 수주잔량이 세계 4위까지 오르고, 40억불 수출탑을 받을 정도로 고속성장했다.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후 선박 발주 급감, 수주 취소, 파생상품 거래손실 등으로 2013년 채권단 자율협약(워크아웃), 2014년 상장 폐지, 2016∼2017년 법정관리까지 받았다.
채권단 관리아래 인력감축, 비핵심 자산 매각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거쳐 지난해 유암코-케이에이치아이 컨소시엄으로부터 2천50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케이조선은 28일 새롭게 바뀐 회사명 제막식을 한다.

![[저축은행 풍향계] 저축은행중앙회, 국군 장병 위문 방문 外](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3.fa532c01c7fe4dd79186a0f53a4af4d2_T1.png)


![[금융 풍향계] 카카오뱅크, ‘AI 스미싱 문자 확인’ 고도화 外](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3.4429f097d0f548c3b7df3a0c5d30d1b6_T1.jpg)


![[디젤게이트 10년] ⑥ 디젤차 부활 가능할까···“규제 장벽 넘기 힘들 것”](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3.4bf561e26d8240c686f11a348afbba34_T1.jpg)

![[카드사 풍향계] 삼성카드, ‘오아시스 삼성카드’ 출시 外](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203.787ada377a744c479b9c2376b91ecbbb_T1.jpg)
![[EE칼럼] 이념의 껍질을 깨고, 에너지 ‘실용’의 시대로](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016.912d830dee574d69a3cd5ab2219091c5_T1.jpg)
![[EE칼럼] 다자외교의 장에서 재부상한 원자력과 한국의 역할](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401.903d4dceea7f4101b87348a1dda435ac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12·3 계엄이 남긴 의미있는 역설](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이슈&인사이트] 예금자 보호 1억원 시대, 금융 안전망의 진화와 과제](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1106.a8abc0924bc74c4c944fec2c11f25bb1_T1.jpg)
![[데스크칼럼] ‘AI 기본사회’로 가는 제3의 길](http://www.ekn.kr/mnt/thum/202511/news-p.v1.20251130.6de1a8d38d1e452497c3706db08b7e2e_T1.jpg)
![[기자의 눈] 高환율 주범이 된 ‘서학개미’를 위한 변명](http://www.ekn.kr/mnt/thum/202512/news-p.v1.20250826.29f388fe36f848d39e66940b2d796998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