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변화된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보험사들도 헬스케어 전문기업 지분의 15% 이상을 소유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몇 년간 성장률이 둔화돼 정체를 겪던 보험사 입장에서는 ‘블루오션’이 열린 셈이다. 이제 보험사들은 헬스케어 전문기업에 투자해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아예 헬스케어 전문기업을 자회사 형태로 설립할 수 있다.
기존에도 보험사들은 각 회사의 플랫폼을 통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애플리케이션 △헬로(한화생명) △케어(교보생명) △S-워킹(삼성생명) △하우핏(신한생명) △애니핏2.0(삼성화재) △하이헬스챌린지(현대해상) 등이 있다.
지금까지는 헬스케어 전문기업과 합작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보험사가 직접 헬스케어 전문회사를 자회사로 설립하거나, 투자를 확대해 수익과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향후 마이데이터 등 공공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더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헬스케어 서비스는 건강 관련 보험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실손보험 등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 보험금 지급 등 일종의 ‘손해율’이 발생할 수 있는데,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들 건강을 동시에 관리함으로써 보장 비용을 ‘예방’으로 방어할 수 있다.
또한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 전에는 보험가입 고객만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지만, 개정 후부터는 보험 가입을 하지 않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도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규제가 완화돼 보험업의 경계를 허물고 완전한 블루오션으로의 진출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미 몇몇 보험사들은 새로운 시장에 대응하는 각자의 차별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자사의 ‘하우핏’ 애플리케이션에 ‘의료 마이데이터(흩어져 있는 개인 의료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체계)’를 접목해 독자적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헬스케어 전문스타트업 ‘케어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통해 ‘고령자 대상 헬스케어’에 특화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침체된 보험업계에 헬스케어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등장했다"며 "보험과 헬스케어 사업이 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특히 의료 데이터 분야와 결합될 때 그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보험사들이 보험업의 미래사업으로 눈독들이는 만큼 헬스케어 분야에서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ohtdue@ekn.kr







![[초혁신기업] 에너지가 미래다…GS그룹 바이오·수소 신사업 ‘속도전’](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20.f07089a883854948a815c9a94a23f4e2_T1.jpg)


![[EE칼럼] 재생에너지 확대, 유연한 발전원 없이는 불가능하다](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40521.f1bf8f8df03d4765a3c300c81692086d_T1.jpg)
![[EE칼럼] 재생에너지는 세계 전력의 새로운 중심축](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40205.6ef92c1306fb49738615422a4d12f217_T1.jpg)
![[신연수 칼럼] AI시대, 기대와 두려움](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3.47caa33dc5484fe5b7e3fab7e905ad16_T1.jpg)
![[이슈&인사이트] 다문화 가정 장애아동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노력 필요](http://www.ekn.kr/mnt/thum/202601/news-a.v1.20250714.6113a82b3a8646498673ad8e0ae0439f_T1.jpg)
![[데스크 칼럼] 쿠팡 길들이기, 규제보단 경쟁 강화로](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18.8036697f3b2544f299a9ef5d3817f63c_T1.jpg)
![[기자의 눈] K-스타트업 성공신화의 전제조건](http://www.ekn.kr/mnt/thum/202601/news-p.v1.20260120.4c0895bf1dc6499f836d22e5004616ca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