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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연합뉴스 |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4일 밤 공개된 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인터뷰에서 이준석 의원 관련 질문을 받자 "당을 통솔한다는 건 총리보다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치가 변화를 요구받는 것은 이준석 현상"이라면서 "별별 사람이 다 모인 정당에서 지도부가 합의를 끌어내고 선거에서 승리하게 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고 힘든 과제"라고 전했다.
즉 아직 이준석 후보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 대표직을 맡기에는 ‘경륜’이 부족하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같은 날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돌풍’을 두고 "국민들의 열망이 민주적 절차에 의해 반영되면 좋겠지만, 자칫 극우 포퓰리즘의 경향으로 흐르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열망을 관리하는 정치적인 입장이 적대와 균열, 대립을 에너지 삼아 이를 더 강화하는 방식으로 가면 그게 곧 극우 포퓰리즘"이라고 했다.
이는 여성 할당제 반대 등 이 후보의 정치적 입장에 의구심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31일 이 지사가 "이준석 후보가 선전했으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정치권 전체의 변화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힌 것과는 차이가 보여진다.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 ‘이준석 현상’에 대한 직접적인 논평은 피하며 조직·정책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출마 자격을 만 40세 이상으로 규정한 현행 헌법은 바꿔야 한다"면서 청년 정치 이슈를 자신의 개헌론과 연계시켰다.
이 전 대표는 5일에는 지지모임인 ‘신복지 울산포럼’ 출범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울산 의료원이 조속히 설립되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국비 지원을 추진하겠다"라면서 "울산시가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과 그린 수소 융복합단지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yr2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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