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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배민 맞서 위메프도 '단건배달'…붙붙는 속도경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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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욱 위메프오 대표(왼쪽)와 권오영 LK ICT 대표가 지난 5일 배달파트너 플랫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과 배달의 민족에 이어 위메프도 ‘단건 배달(배달라이더가 한번에 한집에만 배달)’ 전쟁에 가세하며 배달앱 업계의 속도경쟁에 불이 붙었다.

위메프 배달앱 위메프오는 위치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 LK ICT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음식 주문과 배달 라이더를 일대일(1대 1)로 매칭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메프오는 연내 ‘단건 배달’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배달 대행사를 활용한 일대일(1대 1) 배달 △개인 배달 라이더와 1대 1 매칭 서비스 등 다양한 ‘단건 배달’ 모델을 공개한다.

위메프오에 입점한 외식업 사장님들은 △직접 배달 △대행사 활용 묶음 배달 △위메프오 단건 배달 중 점포 상황에 맞는 배달 수단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공정배달’을 지향하는 위메프오는 ‘착한 수수료’, ‘마케팅 지원’ 등 외식업 사장님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입점 사장님들이 추가 비용 없이 점포별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단골 관리 기능’ 도입에 이어 외식업 사장님들의 배달 선택의 폭을 늘리기 위해 단건 배달 서비스 추진에 나선 것.

위메프오 관계자는 "고객과 사장님의 편의성, 만족도를 모두 높이기 위해 단건 배달 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장님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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