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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사내 전문가 활용 디지털 교육프로그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08 12:43

사내 자체 연수, 외부기관 위탁연수 장점 살린 투트랙 방식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8일 디지털 혁신시대를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신보 업무에 특화된 ‘디지털 전환(DT)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신보는 올해 시무식에서 ‘플랫폼 선도기관 도약’을 선포했다. 이후 신보가 가진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업무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신보는 DT 연수프로그램을 도입해 금융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CDS(Citzen Data Scientist·전문지식을 이용해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사람)를 양성하고, 플랫폼 선도기약 도약 목표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내부 전문가를 활용한 사내 자체 연수와, 외부 전문기관 위탁연수의 장점을 살린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금융공공기관 처음으로 사내 빅데이터 전문가를 전담교수로 임명해 신보 업무에 특화된 데이터분석과 비즈니스기획 교육을 실시한다. 외부 전문기관에서 진행하는 위탁연수는 최신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 교육이 일반적이고 정형화된 사례 위주로 진행돼 교육내용과 업무 연계성이 적다는 한계가 있다.

신보는 자체 연수 과정을 실무 데이터 활용과 실습 중심으로 편성해 교육내용을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사내 전산프로그램을 직접 코딩하는 교육과정을 진행해 직원들이 담당 업무의 전산화 과정을 이해하고 정보기술(IT) 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외부 전문기관 위탁 연수는 최신 트렌드 학습과 고급 전문 기술과정 위주로 강화한다. 정책·경영과학 중심의 기존 전문 위탁연수에 데이터 사이언스 학위과정을 추가하고, 한국금융연수원의 금융DT아카데미 과정 참여도 대폭 확대한다.

신보 관계자는 "DT 연수프로그램을 도입해 DT 분야·수준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기주도적 연수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 디지털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업무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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