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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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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08 09:40
SKT-질병관리청, 8일 ‘누구 백신 케어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SK텔레콤은 질병관리청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NUGU vaccin carecall)’ 구축·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누구 백신 케어콜’은 SKT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안내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 발현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의료기관 담당자가 ‘누구 백신 케어콜’ 웹사이트에 대상자를 등록하면, ‘누구 백신 케어콜’이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접종 일정을 안내한다. 접종 후에는 증상 여부에 대한 대상자의 답변을 웹사이트에 업로드하여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SKT와 질병관리청은 ‘누구 백신 케어콜’을 2분기 내에 개발하고, 오는 3분기부터 지자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SKT는 ‘누구 백신 케어콜’을 통해 어르신을 포함한 디지털 소외계층이 백신 접종 정보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업무도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5월부터 투입된 ‘누구 케어콜(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달 초까지 약 12만 명의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관련 기관의 모니터링 업무를 약 85% 경감시킨 바 있다.

이현아 SKT AI&CO장(컴퍼니장)은 "AI 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폰 활용을 어려워하는 어르신이 보다 손쉽게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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