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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알록 샤마 영국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의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COP26 회의는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조치 등을 주요 의제로 올해 11월 1일~12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성 장관은 COP26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며 오는 5월 말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샤마 의장을 포함한 영국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성 장관은 한국이 지난해 10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고 강조하며 올해 안에 분야별 세무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산업에서 철강과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탄소배출업계에서 최근 ‘2050 탄소중립’ 추진의사를 선언하고 이를 위해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수송 부문은 전기·수소차의 조속한 확산을 위해 2030년까지 385만대의 무공해차 보급을 목표로 구매 보조금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 무공해차 조기 전환을 위한 정책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전력과 재생에너지, 정유 등 업종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탄소중립 대응 방안을 논의해왔다고 소개했다.
성 장관은 한국 정부가 ‘그린뉴딜’을 통해 2025년까지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73조4000억원의 재정을 투자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저탄소 경제 구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마지막으로 COP26 회의를 계기로 △저탄소 기술 혁신 △CCUS(탄소포집·저장·전환) 보급, 연료-원료 전환 △에너지 효율 향상 등 분야에서 긴밀한 다자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국가 간 모범사례를 공유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