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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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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 주식 보유액 243조 늘었다…20대 증가율 120%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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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예탁결제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지난해 개인투자자의 주식 보유액이 240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소유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인의 주식 보유액은 662조원으로 2019년 말 419조원에서 243조원(58%) 증가했다. 보유액은 연말 현재 보유 주식 수에 연말 종가를 반영한 금액이다.

이 같은 증가 규모는 지난해 주식시장 시가총액 증가분(643조원)의 37.8%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개인의 비중은 1년 전보다 3.6%포인트 증가한 28%였다. 외국인은 31.8%로 2.1%포인트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보유액은 50대(212조원), 40대(140조원), 60대(136조원), 70세 이상(105조원), 30대(52조원), 20대(13조원), 20세 이하(4조원) 순으로 많았다.

개인 투자자가 급증하면서 보유 금액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새로 주식 투자를 시작한 개인은 약 300만명이다. 전체 개인 투자자(914만명)의 32.8%에 해당한다.

1인당 보유 금액은 2019년 말 6821만원에서 7245만원으로 424만원(6.2%)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1억7168만원), 60대(1억1647만원), 50대(1억724만원), 40대(6331만원), 30대(2849만원), 20세 미만(1326만원), 20대(1174만원) 순으로 많았다.

다만 전년 대비 전체 보유 금액 증가율은 20대(120.9%), 20세 미만(114.8%), 30대(92.6%) 순으로 높았다. 이는 작년에 20대와 30대에서 새롭게 주식 투자를 한 사람이 많은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작년 주식 투자를 시작한 300만명 중 53.5%인 160만명이 30대 이하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보유 금액이 489조원으로 여성(173조원)보다 많았다. 다만 증가율로 보면 여성이 77%(97조원→173조원) 늘어나 남성의 증가율 52%(321조원→489조원)보다 높았다.

1인당 보유 금액도 여성이 9.9%(4041만원→4442만원) 증가해 남성의 증가율 8.2%(8618만원→9323만원)를 앞질렀다.

금액 구간별로 보면 1000만원 미만을 보유한 투자자는 515만명으로 전체 개인 투자자(914만명)의 56.3%를 차지했다. 5000만원 미만을 보유한 투자자는 82.0%인 749만명이었다.

주식을 10억원 이상 가진 투자자는 약 0.5%인 4만4000명에 불과했으나, 이들이 보유한 금액은 242조원으로 전체 개인 보유 금액의 49.4%를 차지했다. 1인당 보유 금액은 73억7000만원으로 전년(92억원)보다는 감소했다.

종목별로 보면 개인 보유 금액은 삼성전자(69조6000억원), 셀트리온(19조5000억원), 카카오(12조20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2조2000억원), 삼성물산(12조원) 순으로 많았다.

2019년 대비 보유 금액 증가율은 삼성SDI(199.8%), 카카오(192.8%), 네이버(187.3%)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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