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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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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코스피, 美마진콜 뚫고↑…개미들 '즉각 매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3.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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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코스피가 30일 전 거래일보다 33.96p(1.12%) 오른 3070.00에 마쳤다. 종가 기준 3월 3일(3082.99) 이후 약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40p(0.08%) 오른 3038.44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71억원, 2544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2957억원을 순매수했다. 오전에 매수 우위였던 연기금은 261억원 매도 우위로 마무리했다.

개인은 6044억원을 순매도해 차익 실현을 노렸다. 개인은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97p(0.16%) 내린 전날엔 6634억원을 순매수했다.

앞서 미국 증시에 부담을 준 아케고스 캐피털 마진콜 이슈는 이날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시가총액 상위권 중 LG화학(1.13%), 삼성SDI(2.92%), SK이노베이션(8.78%) 등 배터리 3사와 현대차(1.86%), 기아차(4.07%), 현대모비스(5.11%) 등 자동차 관련주 강세가 분명했다.

LG전자(8.19%)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사를 함께 설립할 마그나가 애플카 생산 의지를 내비쳤다는 보도에 큰 폭으로 올랐다.

수에즈 운하 사고 영향으로 급등했던 HMM(-9.31%), 팬오션(-3.10%), 대한해운(-2.97%) 등 해운주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83%), 운송장비(2.44%), 비금속광물(2.28%), 보험(2.1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운수창고(-2.45%), 건설(-1.62%), 섬유·의복(-1.18%), 철강·금속(-0.84%) 등은 약세였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0억 957만주, 거래대금은 13조 996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6p(0.42%) 오른 958.0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4p(0.05%) 오른 954.54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0억원, 1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3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0억 491만주, 거래대금은 10조 7797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133.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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