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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
지수는 미 증시 영향으로 6.11p(0.20%) 내린 3076.88에 시작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는 1.96%까지 하락하며 3020선까지 위협받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 2814억원과 9304억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앞서 이틀간 순매도했던 개인은 2조 1944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했다.
이날 하락은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국채 금리 반등으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사흘간 하락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1.5%에 다가서는 등 반등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2.7% 급락했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각각 0.39%와 1.3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1.90%)와 SK하이닉스(-3.40%), 네이버, LG화학(-0.57%)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였다. 셀트리온(1.16%)과 포스코(3.34%)는 강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3%)과 음식료품(0.86%), 비금속광물(0.98%), 은행(0.82%) 등은 올랐다. 의약품(-0.94%), 기계(-1.36%), 전기·전자(-2.23%), 운송장비(-1.62%)는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의 거래량은 12억 6002만주, 거래대금은 16조 8000억원에 달했다. 상승 종목은 358개, 하락 종목은 505개였다.
코스닥은 4.60p(0.49%) 하락한 926.20에 종료했다. 지수는 1.71p(0.18%) 내린 929.09에 출발한 뒤 약세를 이었다.
개인이 165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64억원과 588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6%)와 셀트리온제약(2.15%), 에이치엘비(4.90%) 등이 올랐고 카카오게임즈(-1.51%)와 펄어비스(-3.07%) 등은 내렸다.
거래량은 24억 1289만주, 거래대금은 11조 2427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8원 오른 달러당 1125.1원에 마쳤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