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5일(목)

[구글 데이터로 본 코로나 전후의 생활변화②] 지속가능성 인식 제고…동물착취 반대하는 비건 패션·뷰티 확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3.04 15:13   수정 2021.03.04 15:55:57


채소곡물

▲(사진=이미지투데이)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최근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이 대두되면서 패션·뷰티업계가 관련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배경엔 코로나19 사태가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커니의 설문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은 과거 ‘절제 없는 소비 습관’에서 벗어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코로나 이전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업계에는 클린뷰티 열풍이 불고있다. 클린뷰티는 피부 건강을 위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뜻한다. 클린뷰티 제품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원료는 보다 안전한 성분을 사용해야 하며 동물실험을 배제, 친환경 포장재를 갖춰야 한다. 실제로 자체 ‘클린뷰티’ 기준을 가지고 있는 CJ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8~11월 기준으로 ‘클린뷰티’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7일 클린뷰티 브랜드 ‘어웨어’를 공개했는데, 앞서 지난해 6월 비건 화장품 브랜드 ‘이너프 프로젝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모든 제품은 채식주의자들을 배려한 비건 프렌들리 제품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나이나 성별과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실용주의 화장품을 지향한다.

대기업 뷰티 브랜드 최초로 비건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인 것은 LF다. LF는 2019년 ‘아떼’를 론칭, 프랑스 비건 인증기관인 이브(EVE)으로부터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원료와 용기 등에 동물성 성분을 쓰지 않는다는 인증을 받았다.

패션 업계도 동물의 모피·가죽을 식물성 소재로 대체하는 등 ‘비건’ 바람이 불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이탈리아 비건 패딩 브랜드 ‘세이브더덕’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온라인몰을 이용한 판매에 나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브랜드 빈폴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 ‘비싸이클’ 라인을 출시했다. 코오롱FnC는 코오롱몰 내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30여 개 브랜드를 소개하는 ‘위두’(weDO)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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