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6일 당첨자 발표를 앞둔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 4블록은 전용면적 84㎡ 미만 평형대의 경쟁률이 높았다. 이 단지는 모든 평형대가 1순위에서 마감됐는데 해당·기타지역을 모두 합해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주택형은 전용 69㎡형이었다.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9.9대 1, 기타경기 지역에서는 무려 90.5대1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단지 전용면적 84㎡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인 42.57대 1, 최고 경쟁률 71.83대 1을 넘어선 결과다. 해당 단지 1블록에서는 전용면적 79㎡의 단일 평형대만 모집했는데, 최고 경쟁률은 1순위 기타경기 지역에서 무려 541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소형 면적 아파트의 인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동구에 분양됐던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은 전용면적 59㎡형에서 무려 787.5대1이라는 1순위 경쟁률이 나왔다. 이 단지의 전용 84㎡는 520.53대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매제한이 6개월에 불과해 분양 막차라는 호재를 등에 업고 무려 19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던 부산 연제구 레이카운티의 경우도 전용면적 84㎡형 보다 그 미만 평형대의 청약 경쟁률이 높았다. 1순위 최고 경쟁률은 735대1을 기록한 전용면적 75㎡에서 나왔으며 이는 전용면적 84㎡의 133.12대1을 넘어선 수치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49㎡의 최고 경쟁률도 120.25대1에 달했다.
이 같은 현상은 소형 평형대의 분양 가구수가 적어 희소성이 높은데다 3∼4인 가구 위주로 몰린 청약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출산율이 적어지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1∼2인, 2∼3인 가구가 늘어난 것도 소형 평형대 청약 시장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기존 거래시장에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거래가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벌 거래규모별 아파트매매 거래현황을 보면 지난 12월 전용면적 86~100㎡의 거래량은 총 1745건이다. 이는 전월대비 20.9%가 늘어난 결과이며 올해 전체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6월 1795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서울은 전용면적 101~135㎡의 대형 평형대 매매가 같은 기간 497건에서 1004건으로 102%가 급증했다.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대형 평형대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보이는 효과가 수요자들을 이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대형 평형대에 수요가 몰리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오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중형 아파트가 5억5456만원, 중대형 아파트가 6억9746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보다 18.6%, 18.2%씩 오른 결과다.
특히 집값이 높아 억단위로 가격이 뛰는 서울 강남권의 경우도 중대형 평형대의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132㎡의 경우는 지난해 4월 29억원에 거래되던 매물이 12월 들어서는 35억원으로 급등했다. 이는 같은 단지 전용면적 165㎡의 10월 실거래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선 결과다.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 황금동 태왕아너스 전용면적 123㎡ 가 지난해 1월 14억6000만원에서 11월 17억5000만원으로 실거래가가 급등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KCC스위첸 전용면적 128㎡가 지난해 4월 10억500만원에서 11월 14억9700만원까지 실거래가가 올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현재 청약 시장은 소형,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공급되고 있어서 신규 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기존 아파트로 몰리고 있다"며 "3∼4인 이상 가구가 많지 않아 중소형 위주의 수요가 많아 가격이 급등하니 중대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덜 비싸게 보인 것과 코로나로 인해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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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청약 시장에는 소형 평형대가, 기존 매매시장에는 중대형 평형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한 수도권의 견본주택에 청약 대기자들이 몰린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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