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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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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시장 급변...연료비 평가 고도화 작업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12.03 14:23

전력거래소, ‘LNG 연료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연료비 평가절차 고도화 연구’ 추진



10개월 간 LNG 시장변화 대비 현재 연료비 평가기준 적정성 등 확인·재정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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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 LNG저장기지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내외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환경변화에 발맞춰 발전연료비 평가에 대한 고도화 작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전력거래소는 약 10개월간 ‘LNG 연료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연료비 평가절차 고도화 연구’를 통해 연료비 평가기준 재정비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NG 연료시장은 LNG 직수입 확대, 민간 LNG터미널 건설 확산, 한국가스공사의 개별요금제 도입 등 환경이 급변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LNG 시장변화 대비 현재 연료비의 평가기준이 적정한 지 여부 등을 살필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향후 발생 가능한 다양한 연료 도입 및 운영환경을 고려, 선제적인 연료비 평가방안을 마련하고 규정개정을 통해 연료비 비용평가의 정확성 향상을 도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이번 연구에서는 LNG 도입환경 변화에 따른 출현 가능한 LNG 도입모델 분석 작업을 추진한다.

연료조달 밸류체인 분석(도입, 수송, 하역, 저장, 기화·송출, 배관)을 비롯해 △LNG 수송방식(FOB/DES)에 따른 비용발생 구조 비교 △터미널 자가이용·임대방식 차이에 따른 비용발생 구조 분석 △하역, 저장, 기화송출 설비 중 일부만 직접 이용(또는 임차) 구조 분석△가스공사 개별요금제 적용 시 발생가능 사례 분석 △현재 규정에 반영된 LNG 조달구조와 상이한 LNG 도입 발생 가능성 분석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해외 선진국 전력시장의 변동비 평가사례 조사도 진행한다. LNG 조달의 다양성을 보유한 해외 발전사의 연료조달 케이스를 파악하고, 각 케이스별 비용발생구조 및 변동비 평가사례를 조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비용발생 구조를 포괄할 수 있는 비용평가규정 조사도 진행한다.

LNG 연료 조달방식의 다양화에 대응한 표준적 평가기준 마련작업도 이어진다. 다변화된 연료조달구조를 포괄할 수 있는 발전변동비 산정규정을 마련하고. 비용발생 형태별로 대응할 수 있는 비용평가 프로세스 마련작업도 진행된다.

기타 특수한 형태의 연료사용에 대한 열량단가 산정기준 개선·정립 작업도 진행하는데 △신재생연료원과 주 연료원 혼소 시 연료비 평가기준 마련 △특수관계자 거래 확대 등 다양한 거래형태에 대한 연료비 평가기준 마련 △현행 LPG 열량단가 산정기준의 적정성 검토 및 개선방안 도출 작업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LNG 연료 도입 환경변화를 고려한 비용평가 세부운영규정 개정안을 도출하고, 발전사의 연료 도입절차 분석 및 도입비용 반영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발전사 의견을 적시 반영해 시장에서 적용가능 실용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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