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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추수감사절 (사진=AP/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당선인이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내놓은 메시지에 상반된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모여서 기도하자고 당부한 반면 바이든 당선인은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놓은 추수감사절 포고문에서 "나는 모든 미국인이 집이나 예배 장소에 모여 우리의 많은 축복에 대해 신께 감사의 기도를 드릴 것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민이 모일 것을 권장하는 명절 메시지는 공중보건 전문가들의 경고와 배치되는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이 "모든 슈퍼 전파의 모태"가 될 수 있다면서 실내에 여러 세대가 모이는 가족 모임은 취약계층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족모임 규모를 줄이라는 지침을 제시했다.
대통령의 명절 포고문은 일반적으로 백악관이 내놓는 형식적인 성명이지만, 때때로 행정부의 정치적 분위기나 시사 문제를 반영한다고 CNN은 전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지명행사를 포함해 백악관에서 대규모 행사를 자주 열었으며 공중보건 당국자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올해 백악관의 공휴일 행사 중 많은 것들은 여전히 소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아내 질 여사와 함께 작성한 CNN 기고문을 통해 추수감사절을 맞이했지만, 코로나19로 예전과 같은 가족 모임은 하지 못할 것이라고 국민을 위로하고 함께 시련을 헤쳐나가자고 당부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연설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수감사절 가족모임을 소규모로 해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 자신도 올해 아내 및 딸 부부만 함께하는 자리에서 추수감사절 만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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