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6월 07일(수)



한전기술, 미국기계학회 기술기준(ASME Code) 추가등재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5.22 10:43


[에너지경제 천근영 기자] 한국전력기술(이하 한전기술’)은 원전 기기냉각해수밸브의 재료와 관련한 미국기계학회 기술기준(ASME Code)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기준 추가등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원전의 기기냉각해수계통에 설치되는 2개 종류의 역류방지밸브 재료(ASME SB-148 C95800 SA-494 GR. CW-12MW)와 관련한 기술기준의 미비점을 개선해 명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ASME Code에 등재된 ASME SB-148 C95400의 재료를 사용한 밸브는 열처리 미비로 해수에 의한 부식·손상 사례가 발표 및 확인됨에 따라, 국내에서는 ‘98년부터 내부식성이 높고 인장강도 등 기계적 성능이 우수한 재료(ASME SB-148 C95800)를 대체 적용해 왔다.

C95800ASME Code상 응력자료 미등재, SA-494ASME Code내의 불일치 등으로 인해 기술적 논란이 된 바 있다.

한전기술은 ASME SB-148 C95800 SA-494 GR. CW-12MW의 물성치 우수성 등을 근거로 해 지난 ‘148월부터 미국기계학회 코드사례(Code Case) 추가 등재를 추진했다.

‘1411월에는 ASME의 심사대상으로 채택되어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오는 8월 코드 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년말경에는 기술기준 추가등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기계학회 기술기준의 추가등재가 이루어질 경우 국내 기술진에 의해 원천기술국 코드에 기술적 기여를 하는 하나의 사례로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전기술은 안전하고 신뢰받는 원전을 위해 설계기술의 품질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절차적 안전 강화에도 모든 노력을 다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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