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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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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ES, 국내 최대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4.22 23:15
삼천리ES 열병합발전시설 준공식

▲사진 설명 : 이건기 서울시 부시장(왼쪽에서 여섯번째), 현치웅 삼천리ES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이기만 한국지역난방공사 기술본부장(왼쪽에서 다섯번째)등 주요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 심민관 기자] 삼천리ES가 국내 최대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을 준공했다.

삼천리ES는 22일 서울시 서남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삼천리ES, 뉴엔텍 등이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3년 6월 서남바이오에너지를 설립했다. 같은 해 7월 서울시와 서남바이오에너지 간의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 협약이 체결되면서 사업이 진행돼 왔다.

삼천리ES는 열병합발전시설의 전체 EPC(설계·구매·시공) 일괄수행 하고 향후 20년간의 관리운영도 맡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REC)를 확보하게 됐다.

서남물재생센터 열병합발전시설은 바이오가스 발전용량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5.8MW급으로 연간 3만8000MWh의 전기와 3만6000Gcal/h의 열을 생산한다.

이는 일반가정 1만4000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연간 2만50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기존에 소화조 가온용 연료로 사용하던 바이오가스와 일부 버려지던 바이오가스 전량을 열병합발전에 활용하고 소화조 가온용 온수 생산에 발전과정에서 나오는 폐열을 이용하는 등 에너지 활용을 극대화하여 연간 1만2000TOE의 화석연료 수입대체 효과와 연간 29억 원의 수익을 얻게 됐다.

삼천리ES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하게 된 바이오가스 생산, 정제, 발전의 기술력과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SRF 및 우드칩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발전과 음식폐기물 자원화사업 하수슬러지 연료화 등 폐자원 에너지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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