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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硏, 운석신고센터 16일 문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4.17 13:49

국내 운석 등록·이력관리·감정서비스 등 통합 관리체계 구축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6일 연구원 미래연구동 운석신고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국내 운석의 등록을 비롯 이력관리, 감정서비스 등 통합적인 운석 관리 기구를 출범시켰다.사진은 개소식후 김규한 원장(왼쪽서 세번째) 등이 운석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에너지경제 여영래기자] 작년 3월 진주지역에서 발견돼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운석 등 국내 흩어져 있는 다양한 성상의 운석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시스템이 구축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규한, 이하 지질자원硏)은 16일 연구원 운석신고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국내 운석의 등록을 비롯 이력관리, 감정서비스 등 통합적인 운석 관리 기구를 출범시켰다.

이날 문을 연 운석신고센터는 △국내에서 발견된 운석 또는 국외에서 반입된 운석에 대한 등록업무 및 이력관리 △온라인 또는 센터방문을 통한 대국민 운석감정서비스 △운석의 학술적 연구 및 교육, 전시 활용방안에 대한 기획연구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3월 진주지역에서의 운석 발견을 계기로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운석 관리·활용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주관 하에 범부처 대책회의에서 마련된 운석 관리·활용체계 구축 방안의 후속조치다.

이에 따르면 운석의 소유권은 발견자 개인에게 부여하며, 운석등록제를 실시하고 관련 연구 및 전시기관들과 컨소시움을 구성, 진주운석을 공동으로 확보해 학술연구와 전시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박대출 의원(새누리당)의 발의로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개정된 ‘우주개발진흥법’에 따르면 자연우주물체 정의에 운석을 포함하고 운석등록제 도입으로 운석 발견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게 운석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운석 판명시 등록증을 발급하도록 명시했다.

또한 등록된 운석의 판매, 양도 등 변동 발생 시 이를 신고토록 했으며, 국내에서 발견된 운석은 국외로 반출할 수 없도록 법제화했다.

이에 따른 세부 추진을 위해 미래부는 운석등록 및 이력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지질자원硏을 지정했다. 이에 지질자원硏은 지난 해 9월 운석등록제 및 대국민 운석감정서비스를 전담하기 위한 조직으로 운석신고센터를 신설키로 하고, 지난 2월 신축건물인 미래연구동에 상주 직원을 둔 사무실을 확보해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운석등록제, 운석감정서비스를 수행해 왔다.

지질자원硏은 “운석신고센터는 이번 정식 개소에 앞서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온라인 감정시스템을 통해 334건, 센터 방문을 통해 131건의 운석감정서비스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부 주관 범부처 대책회의 결정사항에 따라 지질자원硏, 천문硏, 극지硏, 서울대학교, 중앙과학관, 진주시 등은 컨소시움을 구성하고, 진주운석을 공동으로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개소된 운석신고센터는 앞으로 국내 운석에 대한 등록 및 이력관리 업무를 비롯한 홍보를 통한 대국민 운석감정서비스를 제공과 국내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운석을 찾아내는 업무도 본격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지질자원硏 지질박물관에 보관 중인 두원운석에 대한 1호 운석등록을 일본 측과 협의중에 있으며 진주운석, 가평운석, 충주운석 등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운석들에 대해 소유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운석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에 도입된 운석들에 대해서도 등록을 적극 권장해 소중한 우주 자산인 운석이 연구, 전시, 교육에 늘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운석신고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지질자원硏 김규한 원장은 이날 운석신고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정식으로 개소하는 운석신고센터가 운석 뿐 만 아니라 가까운 장래에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행성시료귀환계획에서 수집될 행성시료까지 체계적으로 보관·관리·연구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연구원이 국제 수준의 자연우주물체 통합연구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여영래 기자 yryeo@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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