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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사진= 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총선기간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해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격했다.
최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헌법주의자를 자처했던 자가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다. 검사가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그게 검사가 아니라 뭐라고 했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해 ‘조국 사태’ 당시 윤 총장이 검찰 간부들과의 회동에서 "나는 기본적으로 헌법주의자"라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전해진 것을 가리키는 말로 해석된다.
앞서 전날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권상대)는 최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 대표는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모(24)씨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줘 조국 전 장관과 함께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후 최 대표는 총선 선거기간 중 "조씨가 실제 인턴 활동을 해서 확인서를 발급한 것"이라며 검찰이 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를 두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판단, 최 대표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최 대표는 "(기소) 소식을 듣고 황당해서 헛웃음이 났다. (윤 총장이) 많이 불안하고 초조했던 모양"이라면서 "관복을 덮은 채 언론이 쳐준 장막 뒤에 숨어 정치질하지 말고, 정체를 드러내 정정당당하게 싸워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낸 황희석 최고위원은 "윤석열호 검찰의 정치적 기소다. 쪼잔하기 짝이 없다"면서 "검찰이 최 대표를 대선후보로 키워주는 느낌이 든다"고 썼다.
그는 최 대표가 총선 기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와 관련, "인턴증명서 사건도 허무맹랑하고, 그걸 기초로 한 기소도 뜬구름 같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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