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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
[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61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역세권이나 교육환경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며 상승폭은 지난 주 대비 다소 축소됐다.
27일 2한국감정원이 발표한 8월 넷째 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지난 24일 기준 서울의 전세가격은 지난 주 대비 0.11% 상승했다. 지난 주 상승률인 0.12% 보다는 상승폭이 소폭 줄었으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전세가격은 여전히 다른 곳보다 강세다.
서울 25개 자치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기록한 강동구(0.18%)는 강일·암사·고덕동 등 정주환경이 양호한 단지가 전세 시세를 견인했다. 강동구 강일동 강일리버파크2단지 전용84㎡는 지난 20일 8억5000만원(9층)에 신고가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지난 6월 16일 같은 평형대가 7억6900만원(1층)에 거래된 것보다 8100만원 올랐다. 비슷한 층인 10층이 지난해 10월 6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0개월만에 1억8000만원이 오른 것이다.
그 다음으로 많이 오른 서초구(0.16%)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서초동과 한신4지구 정비사업의 이주수요의 영향을 받은 잠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16%)는 잠실·신천·풍납동 전세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 강남구(0.15%)는 학군수요가 있는 개포·대치·도곡동의 구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전용84㎡는 지난 20일 11억원(18층)에 전세가 거래됐다. 직전 거래인 지난달 28일에는 10억5000만원(17층), 27일에는 9억원(25층)에 거래된 이력이 있다. 해당 단지는 7월 15일 11억3000만원(16층)에 전세 신고가를 경신했었고, 현재는 전세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0.16%)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길음뉴타운과 종암동 구축이 전반적인 전세가격 시세를 견인했다. 길음동 래미안길음뉴타운6단지 전용84㎡는 지난 22일 5억7000만원(15층)에 전세가 계약됐고 이는 지난달 20일 5억2000만원(4층)보다 5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다만 7월 20일 16층이 6억2000만원의 최고 가격으로 거래된 것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해당 단지도 다시 전세가격이 오를 징조를 보이고 있다.
마포구(0.15%)는 정주환경이 양호한 공덕·창전·아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은평구(0.13%)는 응암·불광·녹번동 신축 위주로 각각 올랐다. 지난 주 대비 전세가격 상승률이 솟은 곳은 없었지만 동대문·성북·도봉·노원·은평·마포·동작구 등 강북권에는 보합이 다수 나타났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이번주 0.01% 상승해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줄었다. 12주 연속 상승세이긴 하지만 상승폭은 지난달부터 완만해지고 있다. 7월 1주 0.11%를 기록했던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후 0.09%(7월2주), 0.06%(7월3주), 0.04%(7월4주·8월1주), 0.02%(8월2·3주)에 이어 이번주 0.01%까지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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