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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하루 신규확진자 61명...사흘 연속 60명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7.05 11:19

코로나

▲5일 서울 중랑구 묵현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한 어린이가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선 언니를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수도권, 광주, 대전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올해 4월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1만3091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3일(63명)과 4일(63명)에 이어 3일 연속 60명대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43명을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14명, 경기 4명 등 수도권 18명이다.

광주에서는 15명, 대전에서는 8명이 새로 확진됐다. 그 외에 강원·경북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왕성교회 신도 추가 감염을 비롯해 산발적 감염이 곳곳에서 나왔고, 경기 의정부 장암주공아파트에서는 전날 4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는 25명이 됐다.

광주는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오피스텔, 교회, 요양원 등으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과는 별개로 서구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가 전날까지 6명이 나왔다.

이날 신규 확진자 61명 가운데 남성은 32명, 여성은 29명이다.

60대 확진자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11명), 30대(9명), 20대(8명) 등의 순이었다. 10세 미만 확진자도 3명이나 됐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283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까지 격리 해제된 환자는 21명 늘어 1만1832명이 됐다. 반면,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40명 늘어 976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32만6055명이다. 이중 129만13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164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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