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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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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안전성 확보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6.30 11:29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맞손’

▲LG전자가 지난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산업 기술 전시회 ‘하노버 메세 2019’에서 선보인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에너지경제신문=이종무 기자] LG전자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 안전성 확보에 나선다.

LG전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전했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는 수직 다관절 로봇과 자율주행 로봇(AMR)이 결합돼 있다. 공장 내 생산라인 등을 스스로 이동하면서 부품 운반, 제품 조립, 검사 등 각종 공정을 수행하기 때문에 스마트 공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양측은 전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와 관련해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안전성 검증을 위한 환경 구축 △안전성 평가 방법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를 사용하는 토대를 만들어 스마트 공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기 LG전자 생산기술원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은 "국내 산업용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 기준을 확보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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