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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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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 주거 트렌드 부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2.23 09:08

교통·교육·상권 기반 숲세권 프리미엄 형성
상반기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등 분양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조감도(사진=반도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최근 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가 주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숲세권 단지는 도심 편리한 생활 인프라와 함께 숲과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장점이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숲세권 아파트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점점 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위권 내 단지의 입지를 살펴보면 도심 속 숲이나 공원이 인접한 아파트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국 청약 경쟁률 1위를 기록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르엘 대치’는 대치 유수지 체육공원이 가까웠고 2위인 송도국제도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도 송도센트럴파크가 단지 앞에 위치했다. 이어 △3위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국립서울현충원) △4위 ’효창파크뷰데시앙(효창공원) △5?6위 대봉더샵센트럴파크1·2차 (신천둔치공원) △8위 ‘힐스테이트죽림젠트리스’(상하금공원) △10위 ‘위례포레자이’(남한산성)등 순으로 모두 숲세권에 위치한다.

도심 속 숲세권 단지는 분양 후 높은 아파트 실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경의선 숲길을 따라 형성된 마포구 ‘공덕파크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1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7월~9월) 거래가인 13억1000~14억 1000만원에 비해 1억원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밀양강 앞에 조성돼 밀양강 및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한 ‘e편한세상밀양강’은 지난달 2억9000만원에 거래돼 밀양시 평균 매매가가 1억7300만원을 웃돌았다.

상반기에도 공원이나 숲과 인접한 숲세권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희건설은 이달 충남 천안시 청당동 295-3 일대 ‘천안 청당 서희스타힐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741가구 규모로 2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천안생활체육공원과 청당2체육공원, 청수호수공원, 천안삼거리공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숲세권 단지다.

위드워킹과 삼정건설은 이달 말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 ‘대연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3개동, 전용면적 59~71㎡, 총 337가구 규모로 황령산-경성대 사이 숲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1km 역세권으로 대연터널, 광안대교와 이어지는 황령대로와 인접하다.

반도건설 오는 3월 창원시에서 첫 번째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되는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단지는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창원의 강남으로 불리는 성산구에 위치하며 인근 창원축구센터, 대방체육공원, 가음정공원, 비음산 등 4면이 숲으로 둘러 쌓여 있다.

대우건설은 같은달 계룡대실 도시개발지구 3블록에서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충남 계룡시 두마면 농소리 973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883가구 규모다. 단지는 4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인 계룡대실 도시개발지구 내 첫 번째 민간 분양 단지로 이 일대 최대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대실근린공원과 근린공원이 조성되며 농소천, 천마산, 계룡산, 장태산 휴양림이 가깝다.

한양은 전남 순천시 용당동 175번지 일대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전용면적 79~110㎡, 총 1252가구 규모다. 특히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전남 1호 사업지로 약 54만여㎡(축구경기장 약 76배) 근린공원 부지의 약 70% 면적을 공원과 주거단지로 개발, 기부 채납해 순천 최대 규모의 숲세권을 형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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