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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이 미얀마 철도 현대화 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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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CF 자금은 수출입은행 양곤사무소가 주도했다. 미얀마 경제제재 해제 이후 개소한 수출입은행 양곤사무소는 사업 발굴부터 진행 사업 관리, 우리기업 금융 수요 대응과 현지 지원, 각종 정보와 자료 수집까지 미얀마 EDCF 사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미얀마 순방을 앞두고 한국과 미얀마 간 10억 달러 규모로 EDCF 지원규모를 확대하는 기본약정을 체결했다. 2018년 말 기준으로 미얀마에 대한 EDCF 승인 실적은 총 15개 사업, 약 8억5334만 달러로 지원국 55개국 가운데 5위에 해당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얀마가 전력과 상하수도 등 기본 인프라가 부족하다 보니 EDCF를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하다"며 "이는 국내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