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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15포인트 내린 2,060.74로 장을 마감한 5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에 한창이다.(사진=연합) |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66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외국인은 이날 장 초반에는 최대 560억원 이상 순매수했으나, 오후 들어 순매도로 돌아섰다.이로써 외국인은 지난달 7일 이후 이날까지 21거래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면서 누적 순매도 금액을 5조678억원(잠정치)으로 늘렸다.
이는 기간 기준으로는 지난 2015년 12월 2일~2016년 1월 5일의 22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최장이다. 금액으로는 지난 2015년 8월 5일~9월 15일의 약 5조5432억원 순매도(29거래일 연속) 이후 최대 규모다.
이에 코스피도 오전 한때 2084.29까지 올랐다가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2060.74(-0.39%)로 주저앉은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은 1384조4020억원으로 줄어 미국 기업 애플(4일 종가 환율 기준 1조3088조9472억원) 1곳의 시가총액마저 밑돌았다.
반면 미국과 중국이 조만간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이날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0.71%,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4% 각각 상승했다.
앞서 4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53%)·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63%)·나스닥지수(0.54%)와 유럽 유로스톡스50 지수(1.36%)도 일제히 오른 것과 비교하면 결국 이날 세계 주요국 증시 중 한국만 거의 유일하게 주가가 내려간 셈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지는 이유는 미중 무역 합의와 관련된 불확실성으로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등 신흥국에 대한 투심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날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전날(3965억원)의 약 6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는 데서 외국인의 매도가 어느정도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을 가능성도 크다고 진단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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