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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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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단점 없앤 주상복합"...'DMC 금호 리첸시아' 예비 청약자 몰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1.24 10:56

일반분양 266가구…84㎡타입 7억원 대 책정
‘아시아나 없는’ 금호, 주택사업 확대 기대감↑

▲DMC 금호 리첸시아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신준혁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유니트 안 보고 상담부터 받았어요. 이 조건이라면 일단 지원하는 게 맞다고 봐요."(은평구 거주 30대 A씨)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지난 22일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금호 리첸시아’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이날 견본주택 앞은 아침 온화한 날씨 속에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긴 대기줄을 형성했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74·84㎡ 유니트가 전시됐다.

DMC 금호 리첸시아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9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16~84㎡, 총 450가구로 조성된다. 일반공급 물량도 적지 않다. 세부 일반공급 물량은 △16㎡ 1가구 △59㎡A 12가구 △59㎡B 51가구 △74㎡ 60가구 △84㎡ 142가구 등 266가구다.

단지는 주상복합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59㎡A와 84㎡타입은 방을 넓게 쓸 수 있는 3베이(3BAY)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다. 59㎡B와 74㎡타입은 거실2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된다.

단지는 주상복합이지만 전용률이 높은 편이다. 주상복합단지는 일반적으로 전용률(분양면멱 대비 전용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지만 단지는 아파트 수준인 75%까지 끌어 올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공간이 확장되면서 세탁기실이 안방 옆에 위치한다.

▲DMC 금호 리첸시아 74㎡타입 안방 모습. (사진=신준혁 기자)

▲DMC 금호 리첸시아 84㎡ 거실. (사진=신준혁 기자)


은평구에서 방문한 60대 부부는 "주상복합은 장단점이 확실히 나뉜다. 입지가 좋고 상업시설이 있어도 고령층은 관리비나 거주하기 다소 불편할 것 같다"며 "세탁기실이 안방 옆이라 소음이나 습기, 배관 문제 등은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서 단지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가재울뉴타운 내 연내 마지막 공급 단지로 기대를 모았지만 수 차례 분양 일정이 미뤄졌다. 실제 지난 6월부터 일정이 연기돼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분양가가 낮아지면서 시세 차익도 기대된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100만원 수준이다. 총 분양가는 △59㎡ 5억원 △74㎡ 6억원 △84㎡ 7억원 등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10%, 중도금 60% 가운데 40%는 이자 후불제로 진행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1단지’의 84㎡타입은 지난달 11억4000만원에 거래돼 5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마포구에 거주 중인 C씨는 "주상복합단지도 입지와 브랜드가 좋으면 몸값이 많이 오른다"며 "분양가도 낮게 책정돼 지원 안하면 손해"라고 말했다.

한편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해당지역, 29일 1순위 기타지역, 다음달 2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6일이며 정당계약은 17~19일이다. 아파트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주상복합단지로 공급되지만 아파트와 같은 전용율과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며 "청약 최저점은 55점 중후반대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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