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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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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진출 ‘허브’ 바레인과 경제교류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0.07 10:37

韓·바레인 비즈니스 포럼 마나마서 열려


기념품 교환하는 김준동-사미르

▲6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한국과 바레인의 투자.기업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제3차 한-바레인 비즈니스 포럼’에서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왼쪽)과 사미르 압둘라 나스 바레인상공회의소 회장이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한국과 바레인의 경제 분야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제3차 한-바레인 비즈니스 포럼’이 6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렸다.


주바레인 한국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 바레인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양국 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바레인 경제개발청(EBD), 바레인 국제투자지구 등 정부 기관과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 측에서는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을 대표로 하는 민간 경제사절단이 마나마를 방문해 현지 사업·투자 환경을 살펴보고 바레인 기업과 대면해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김 부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가 양국 상공회의소, 기업인의 교류를 지속하는 데 기여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양국 간 경제 협력 기반을 더 튼튼하게 해 협력할 수 있는 유망 분야를 함께 모색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걸프 해역의 중심에 있는 바레인은 지리적인 이점과 유연한 제도 운용을 발판으로 중동과 아프리카에 진출하는 ‘허브’로 최근 부상하고 있다. 2008년 석유에 의존하는 산업구조를 다변화하는 ‘경제 2030’ 계획을 세우고 외국 투자 유치, 해외 시장 진출,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 개방적 경제·산업 정책을 강력히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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