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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그랑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 |
[에너지경제신문 신준혁 기자] GS건설은 2000년대 들어 아파트 공급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Xi)’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입주를 마친 자이 브랜드 아파트는 180개다.
자이 브랜드는 LG건설 시절인 지난 2002년 9월 공개됐다. GS건설은 2005년 계열사 분리 후 자이 브랜드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 자이는 특별한 지성을 의미하는 ‘eXtra intelligent’의 약자로 새로운 아파트 가치를 창출하는 고급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
자이는 특화 브랜드 없이 펫네임을 붙여 단지의 특성을 표현한다. 펫네임은 브랜드에 붙는 단어로 상품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마케팅 용어다. ‘경희궁 자이’는 경희궁과 인접해 있고 ‘자이더빌리지’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마을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대규모 단지인 그랑자이는 ‘거대하다’를 뜻하는 그랑(Gran)이 펫네임으로 붙었다.
자이는 브랜드 조사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고급 브랜드로 자기 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이는 지난해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강남권에서 위상이 높다. '개포자이', '반포자이', '서초자이' 등 강남권 주요 단지를 차지했고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가장 최근 분양한 단지는 '서초그랑자이'와 '과천자이'로 각각 42.6대 1과 11.5대 1의 높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단지로는 '평촌자이엘라'와 '동천파크자이' 등이 있다. 오는 10월에는 '의정부 센트럴&위브캐슬'과 '성남고등자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그랑시티자이'다. 단지는 1, 2차 아파트 6600가구와 오피스텔 1053실을 합쳐 총 14개 동, 7623가구로 구성된다. LG건설 시절 조성한 부산 용호동 'LG메트로시티'(7374가구)도 대규모 단지로 꼽힌다.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곳은 ‘서초그랑자이’다.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687만 원으로 강남권 최고 수준의 분양가를 기록했다. 단지의 입주 예정일은 2021년 6월이다.
자이는 주거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GS건설은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조성하는 공공분양단지는 ‘자연&자이’ 브랜드가 사용된다. 공공분양의 상징성과 GS건설 자이의 브랜드 파워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분양을 마친 ‘자이더빌리지’는 아파트의 보안성과 단독주택의 독립성이 결합한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테라스, 정원, 다락방 등 제공되는 주거상품이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공급하는 오피스텔에 ‘자이엘라(Xi ella)’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시스템도 적용되고 있다. GS건설은 자이에스앤디와 공동으로 개발한 ‘시스클라인(SYS CLEIN)’을 신축 아파트에서 옵션으로 제공한다. 시스클라인은 공기정화시간이 짧고 소비전력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자이의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전시하는 대치동 자이갤러리에는 시스클라인 쇼룸이 마련돼 소비자에게 직접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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