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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6월 중국에서 '톱10'에 재진입했다. 6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25.5%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회복세가 이달부터 시행되는 배기가스 정책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현대차의 중국 판매 회복 신호탄인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지난달 판매량은 6만2890대로 전년동월(5만113대)대비 25.5% 급증했다. 올해 1~6월 누적 판매량은 35만207대를 기록, 전년대비 3.5% 늘었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35’의 약진이 돋보였다. ix35는 지난달 1만2240대가 팔려 젼년동월(5478대)대비 판매량이 무려 123.4% 늘었다.
이에 힘입어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 내 전체 완성차 업체 중 판매량 10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12위를 차지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1월 중국 내수에서 7위를 기록한 이후 줄곧 10위권 밖으로 밀려 지난 5월 14위까지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7월 부터 중국 정부가 배기가스 5등급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배기가스 정책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가 지난달 집중된 일시적 효과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배기가스 규제 도입에 따른 프로모션 확대 등에 힘입은 일시적인 수요 반등”이라며 “선 수요임을 감안하면 7~8월 부진할 가능성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베이징 현대차 판매 회복 신호탄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있다. 중국 시장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하반기 신차 효과로 판매회복에 본격화된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베이징현대는 하반기 신형 SUV 엔씨노(국내명 코나), 쏘나타 등 신차 출시가 이어진다"며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과 신차 판매 효과가 맞물리면 판매 반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중국 자동차시장 전체 판매량은 205만6000대로, 전년 대비 9.6% 감소했다. 12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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