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PC게임으로 겜심잡기 총력
넥슨은 국내 게임사 중에서도 특히 PC게임의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손꼽힌다. 올 1분기 넥슨의 플랫폼 별 매출을 살펴보면, PC게임 매출액 비중은 83%에 달한다. 최근 넥슨은 주력 온라인 게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맞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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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규/복귀 유저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존 유저가 신규/복귀 유저로부터 친구 추천을 받거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인 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주화’를 지급하고, 신규/복귀 유저와 함께 협동 플레이를 진행하면 추가 보상을 선사한다.
아울러 던전 앤 파이터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용병 중개소 신규 모드 ‘몬스터 워’를 업데이트 했다. ‘몬스터 워’는 한 명이 무작위로 몬스터 팀이 되어 다른 세 명의 캐릭터 팀 유저와 전투를 진행하는 신규 모드로, 참여하는 모든 유저에게 ‘용병 중개소 주화’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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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는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매주 주말 프리미엄 PC방에서 3시간 이상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 선착순 2만 명에게는 3000 플레이포인트를 지급하고, 누적접속 시간에 따라 ‘블랙 더블 식스팩’, 3만 메이플 포인트, ‘15성 레전드리 아케인셰이드 무기 증명서’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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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로 여름사냥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8일 정식 론칭한 하드코어 MMORPG ‘패스 오브 엑자일’로 ‘여름 사냥’에 나섰다. 업계는 그간 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캐주얼 장르의 게임들로 인기몰이에 나섰던 카카오게임즈의 스타일 변신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여름 ‘패스 오브 엑자일’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하드코어 MMORPG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식 론칭 한 달 여가 지난 ‘패스 오브 엑자일’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패스 오브 엑자일’은 정식 서비스 직후 동시 접속자 7만 명을 기록했으며, 7월 첫째 주 일간 동시 접속자 기록을 8만 명으로 경신했다. 해당 게임은 지난 한 달 간 각종 PC방 순위에서도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의 인기를 견인한 연령대로 20대를 지목하며 전체 이용자의 절반인 약 50%가 20대 이용자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프리미엄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인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와는 별도로 누적 플레이 시간, 레벨 달성 등에 따라 아이템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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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테일즈런너’로 쌍끌이
스마일게이트는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로 성인 유저를,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로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 유저를 ‘투 트랙’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먼저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로스트아크’는 신규 직업군 ‘암살자’를 추가하고, 암살자의 스토리가 시작되는 신규 지역 ‘페이튼’의 프롤로그가 오픈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로스트아크’ 출시 이후 이루어진 역대 최대 규모 업데이트다.
신규 직업군 암살자는 악마와 인간의 혼혈인 ‘데런’ 종족으로 내재된 악마성과 끊임없이 싸워야 하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혼돈의 절제와 해방을 테마로, 근접 전투 및 기습 등을 통해 스타일리쉬하고 파괴적인 전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지역 ‘페이튼’의 프롤로그 또한 흥미롭다. 페이튼은 춥고 척박한 땅으로 암살자의 종족 ‘데런’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페이튼에서는 내면의 악마성을 수련을 통해 극복해 나가는 암살자의 프롤로그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더욱 고도화된 협동 및 전략이 요구되는 최상위 8인 레이드의 첫 번째 가디언 ‘안개의 지배자 미스틱’과 새로운 섬 2종도 추가된다. 아울러 론칭 후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레이드 콘텐츠 ‘에픽 레이드’가 업데이트되고, 길드 시스템과 룬 시스템에 대한 개선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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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은 새로운 탐험지역인 ‘썸머 아일랜드’를 비롯해 ‘서유기’, ‘영웅전’, ‘호러파크’, ‘슈가랜드’ 등 이전에 선보였던 곳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 지역은 오는 8월 28일까지 순차적으로 신규 맵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여름방학 패키지로 ‘프론티어 탐험왕 패키지’와 ‘탐험가 패키지’ 등을 새로 추가했다. 프론티어 탐헝왕 패키지에는 프론티어 버프, 프론티어 코인, 프론티어 보물상자 등의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 스토리 캐릭터인 엘림스 스마일과 카인의 예약판매도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테일즈런너의 모든 역사를 담아낸 아카이브가 추가된 점도 눈길을 모은다. 아카이브에서는 과거 테일즈런너에서 진행됐던 모든 이야기들을 시즌과 시대별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는 과거 이야기들을 새로 아카이브에 수집할 수 있고, 모든 이야기가 완성될 경우 이용자들은 아카이브에서 스토리북을 펼칠 수 있다. 아카이브 아이템 중 일부는 ‘사용’을 눌러 특별한 추가 보상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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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어비스, 대작 ‘검은사막’ 직접서비스로 시장 공략
오는 23일 출시 4주년을 맞는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은 최근 개발사인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분위기다. 검은사막이 오늘날 펄어비스를 만든 역작인 탓에 펄어비스가 해당 게임에 걸고 있는 기대 또한 남다르다는 전언이다.
앞서 검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직접 서비스 전환 직후 일간 이용자수(DAU)가 약 2배 증가했고 이용자가 점차 늘면서 대부분의 게임 서버 상태가 ‘혼잡’을 나타냈다. PC방 게임 순위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의 게임 순위는 50계단 상승하며, 상승게임 순위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이후로도 이용자 소통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매주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추진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이용자 3명이 파티를 구성해 몬스터를 처치하고 성물을 수호하는 디펜스형 PvE 콘텐츠인 ‘피의 제단’과 검은사막의 18번째 신규 클래스 ‘샤이’를 추가한 점이다.
또 펄어비스는 신규 복귀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PC방 접속 및 누적 시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아직 타이틀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맞아 다음 주 중 검은사막에 대규모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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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사양 높인 리니지 리마스터로 판 키우기
엔씨소프트는 올해 출시 21주년을 맞은 ‘리니지’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3월 해당 게임의 사양을 대폭 높인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하고, 정액제로 유지해온 요금제를 폐지하는 등 ‘리니지 지키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증권가에서는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 이후 트래픽이 2배 이상 증가해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21.8% 증가한 51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7일 신규 클래스 ‘검사’도 선보인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리마스터 론칭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다. 검사는 한손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며, 고유의 패시브 스킬(Skill)로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검사는 상대방을 제압하는 다양한 디버프 스킬과 접근에 용이한 돌진기를 보유했다. 4대 내성(기술, 정령, 용언, 공포)을 감소시키는 전용 스킬을 갖춰 전투에서 전략적 활용도가 높다.
신규 클래스 ‘검사’를 사전 예약하는 모든 유저에게는 무기와 방어구, 드래곤의 고급다이아몬드(50개) 등 총 4종의 전용 보상이 제공된다. 검사를 포함한 9개 클래스의 최상위 스킬 획득 기회도 제공한다. 또 모든 이용자는 17일 정식 업데이트 이후 시그니처 쿠폰을 획득할 수 있다. 시그니처 쿠폰은 △엘릭서 100% 제작권 △룸티스/스냅퍼 100% 강화권 △증발 아이템 2종 복구권 또는 드래곤의 고급 다이아몬드(50개) 중 택일 등 총 3종이다.
아울러 리니지 리마스터는 17일 신규 서버도 오픈한다. 신규 서버 사전 캐릭터 생성은 15일 오후 8시부터 17일 0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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