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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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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매머드 단지 공급 러시...분양시장 달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5.06 14:27

인천·성남·부산 등 14곳서 3만1246가구 공급 예정
5000가구 넘는 ‘미니 신도시급’ 수도권 단지도 선보여
높은 집값 상승에 분양 차익 기대 커 청약시장서 인기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조감도(사진=두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인천, 경기 성남, 부산, 경남 양산 등에서 1500가구 넘는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가 다음달까지 공급돼 분양시장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달까지 분양시장에 나오는 단지 중 총 공급가구가 5000가구 넘는 ‘미니 신도시급’ 단지도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는 관리비 절감 효과, 커뮤니티 시설 이용, 풍부한 주변 생활 인프라 등의 장점을 갖는다. 이에 따라 대체로 미래가치 및 시세도 높아 상대적으로 많은 분양 차익을 거둘 수도 있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과 6월 두 달 동안 1500가구 이상 대형단지 기준 전국 14곳에서 3만 1246가구가 공급된다.

이달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4구역 재개발 사업인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전용면적 38~84㎡ 총 185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모든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성남 금광1구역 재개발 사업인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39개 동, 5320가구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1~84㎡, 2329가구다.

두산건설은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전용면적 59~84㎡ 2040가구와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29~68㎡ 345실 등 총 2385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 1238가구와 오피스텔 341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도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 ‘사송 더샵 데시앙’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74~101㎡, 3개 단지, 총 1712가구 규모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에 ‘래미안 연지2구역’을 선보인다. 총 2616가구의 대단지며 이가운데 전용 51~126㎡, 136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소규모 단지보다 가격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7년 4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2년 동안 전국 아파트 규모 가운데 1500가구 이상 단지의 가격 상승률이 20.38%로 가장 높다.

이어 △1000가구~1499가구 이상 14.82% △300가구 미만 12.37% △300가구~499가구 이하 11.89% △700가구~999가구 이하 11.46% △500가구~699가구 이하 단지 10.69%의 상승률을 보였다.

1500가구 이상 단지의 집값 상승률이 700가구 미만 단지의 2배에 달한 셈이다.

대규모 단지는 이처럼 집값 상승률이 높아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규모나 인지도적인 면에서 지역 내 랜드마크급 단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신규 분양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며 "대규모 단지들의 경우 청약 마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한 ‘안양 어바인 퍼스트’는 1193가구 모집에 5만 8690명이 접수해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3850가구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안양시민의 청약통장이 대거 접수됐다.

지난해 8월 온천2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선보인 3853가구 규모의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도 1302가구 모집에 2만 2468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17.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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