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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신들의 전쟁’…2분기 수도권 분양 폭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04.11 17:31

1만 7000가구 공급...전년 동기 대비 13.6%↑


서울 아파트단지

▲서울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2분기 서울 등 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에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브랜드 아파트들이 대거 쏟아진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들이 2분기 중 수도권에만 총 2만 9954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만 7224가구(아파트기준, 컨소시엄 물량 제외)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공급된 10대 건설사의 물량인 1만 5158가구보다 13.6% 증가한 수준이다. 건설사 중 대림산업의 공급량이 5972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공급물량이 3726가구인 포스코건설이 뒤를 이었다. 1000가구 이상 분양이 계획된 곳은 10개사 중 6개사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인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며 9호선 삼성중앙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헐고 짓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2분기에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 짓는 ‘감일 에코앤e편한세상’ 866가구와 성남시 금광동 금광1구역 재개발 구역에 들어서는 단지 일반분양 2319가구 등을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과 파주운정신도시 ‘파크푸르지오’ 710가구, 광명시 광명동 광명뉴타운에 485가구 등을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도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를 시작으로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과천제이드자이’ 647가구와 과천주공 6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자이’를 분양한다. 또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성남고등자이’ 등을 연이어 분양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를 시작으로 오는 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송도더샵센트럴파크3차’ 351가구와 F20-1블록 일대에 826가구 등을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4차 아파트 재건축 단지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2분기 분양시장은 상반기를 마무리 하면서 하반기 전략 수립에 중요한 시기로 여겨져 건설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는 기간이다.

업계 관계자는 "3월까지 다소 소극적이던 건설사들이 이달부터는 적극적으로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 분양가 승인 문제로 인한 잦은 일정변경이 있는 만큼 한 곳에 집중하기 보다 2~3곳의 일정을 함께 체크하는 전략도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대형사 2분기 물량

▲대형건설사 2분기 수도권 물량(자료=부동산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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