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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
2일 임영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앤디그로브 인텔 전 CEO가 언급한 ‘전략적 변곡점(Strategic Inflection Points)’을 인용했다. 임 사장은 "근본적인 패러다임이 바뀌며 기업의 대응에 따라 새로운 성장과 급격한 쇠락이 결정되는 시점을 전략적 변곡점이라고 표현한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고, 일부 개선된 방법으로는 성장이 절대 담보될 수 없으며, 기존 틀을 깨는 ‘혁신적인 방법’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야만 새롭게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임 사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5가지 아젠다(F.O.C.U.S)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결제 시장을 혁신하는 가속화다. 그는 "카드 중심의 결제 주도권 유지를 위해 신판사업의 수익성 개선도 중요하므로 신용기반 상품의 업그레이드, 비용 효율화 등을 보다 심도 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플라스틱 카드를 넘어 NFC, QR, 생체인증 등 빠르게 변하는 신 지불결제 시장에서도 경계를 초월한 다양한 협업과 차별적인 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의 결제 경험을 새롭게 혁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멀티 파이낸스 전략 추진이다. 임 사장은 "고객과 제휴사, 데이터의 경계 없는 연결을 통해 최적의 금융상품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회사로 빠르게 진화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는 "앞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 상황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역량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대"라며 초 개인화를 통한 차별적 고객경험 구현을 제시했다.
네 번째는 한계 없는 비즈니스 영역의 확장이다. 임 사장은 "글로벌 사업에서도 진출 국가별 질적 성장을 가속화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사업과 함께 우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성과로 연결되는 최고 수준의 역량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원 신한(One Shinhan)의 가치 창출을 극대화해 빅데이터, 상품, 채널, 신사업 등 전 영역을 차별적 경쟁력으로 진화해가야 한다"며 "국내외 금융환경의 다양한 시나리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시대에 걸맞는 차세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중국의 병법서에는 ‘극한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길은 있다’는 뜻의 무중생유(無中生有)라는 말이 있다"며 "고객중심으로 판단하는 마인드를 갖고 혁신적 사고를 통해 근본적인 변화를 이뤄낸다면 직면한 위기를 오히려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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