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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에도 주말 수도권 견본주택에 5만명 몰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11.06 08:02
- "9·13 피한 단지 잡아라" 수도권에 몰린 5만 여명

- 1주택자 적용 규제에 부담 느껴


[금호건설]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견본주택 내방객들(1)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 견본주택에서 수요자들이 단지 모형을 살피고 있다. (사진=금호건설)


[에너지경제신문=최아름 기자] 11월 첫 주에 분양하는 수도권 견본주택에 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DSR(총체적상환능력심사제)이 지난 31일부터 적용됐지만 11월 말 시행될 ‘9·13 부동산 대책’ 개정안을 피하기 위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9·13 부동산 대책으로 개정된 시행령이 적용되면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공공분양의 경우 최장 8년간 전매가 불가능해진다. 민간분양물량 역시 3년간 전매를 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현재까지는 강남권 등 서울에 적용되는 ‘소유권이전등기’ 시까지 금지되는 전매 규제가 가장 강력했다.

이번 주 수도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단지 중 하나는 공공분양인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이었다. 공공분양으로 이전에 분양을 시작한 다른 검단신도시 내 민간분양 아파트와 3.3㎡당 약 100만 원가량 가격이 낮고 3년으로 늘어나는 전매제한 규제를 피하는 마지막 검단신도시 아파트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2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는 주말을 포함해 3일간 3만여 명이 방문했다. 단지는 검단신도시에서도 새로 개교하는 초·중·고등학교와 가장 가깝고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장될 경우 개통하는 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공공분양으로 무주택자가 아닌 경우에는 청약 접수조차 할 수 없지만, 검단신도시 개발 2단계 사업지부터는 12월을 넘겨 분양할 가능성이 커져 실질적으로 전매제한 규제를 받지 않는 단지는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유일하다. 공공분양임에도 과감한 팬트리 설계와 주방 상·하부 장 옵션을 추가해 민간분양에 상응하는 아파트로 관심을 크게 받는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이 분양하는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시티’에도 2일부터 주말을 포함해 총 1만 5000명이 방문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527만 원이다. 전용면적 59㎡ 단일평형으로 구성되며 총 999가구의 대단지로 만들어진다.

삼성물산의 ’래미안 리더스원’은 높은 관심을 예상해 평일인 수요일에 견본주택의 문을 열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 견본주택에는 평일임에도 많은 인원이 몰려 이례적으로 긴 대기 줄까지 만들어졌다. 삼성물산은 지난 상반기 분양한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부터 별도로 방문객의 수를 세지 않았다. 지난 31일 오전 10시에 문을 연 ‘래미안 리더스원’에는 2시간이 지나지 않아 140여 명의 수요자가 상담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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