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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핵심은 배후수요…산업 클러스터 인접지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5.03 16:38
(표)첨단클러스터 인근 분양예정 단지

▲표=리얼투데이


[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4차 산업 관련 ‘산업 클러스터’ 인접 분양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클러스터는 생산, 연구, 상품기획, 판매 등의 기능을 갖춘 기업이나 기관이 하나의 산업단지에 집약돼 있는 곳이다. 연구원이나 교수, 기업체 임원 등 고액 연봉자들을 중심으로 배후 수요가 형성돼 있고, 직주근접성도 좋아 주거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클러스터가 집중된 곳은 일반 주거지역보다 청약경쟁률이 높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2017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클러스터가 위치한 경기 화성, 하남, 세종시, 부산 강서구, 경남 창원시, 대구 북구 등 청약경쟁률은 평균 28.4대 1이었다.

가격 상승률도 높다. KB국민은행 시세 자료에 따르면 2016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첨단클러스터가 입주해 있는 판교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값은 26%(3.3㎡당 2375→3131만 원) 상승했다.

첨단산업클러스터가 인접한 분양단지들은 높은 청약률과 가격 상승률이 예상돼 실수요층에게 인기가 높다.

수도권에서는 제약·의료기기·바이오산업 등 의료 연관 분야의 기업들이 들어서는 총 20만8000여㎡ 규모의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가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5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과 함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19-1번지 일원에서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총 1187가구 규모다. 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한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어정역이 인접해 있으며, 향후 개통되는 GTX 용인역(예정) 환승을 통해 강남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부산 강서구와 북구도 클러스터가 몰려 있다. 인근에는 미음산업단지 내 들어설 예정인 미래 전기차 산업클러스터와 강서구 산업단지들이 인접하다. 7월 반도건설은 부산 북구 구포1동 703번지 일대에 구포3구역을 재개발하는 ‘구포 반도유보라’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1개 동, 총 790가구 중 전용면적 59~84㎡로 53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인 구명역과 인접해 있으며, 강변도로, 구포대교를 통해 양산 및 김해로 이동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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