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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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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으로 '새 먹거리' 창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8.04.05 18:02

기술과 브랜드로 재개발·재건축 시장서 신뢰 얻어

부평 목련아파트

▲한라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부평 목련아파트 주변구역 (사진=한라)


[에너지경제신문 민경미 기자] 중견 건설사들이 틈새시장인 수도권 도시정비사업을 공략하고 나섰다.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와 공공택지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이다.

수도권 지역의 중소형 단지 재개발사업과 지주공동사업 등은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가 낮아 중견사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사들은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송파구 문정동 재건축,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등 굵직한 사업 수주에 여념이 없다.

이런 가운데 중견사들은 서울 강남권 300~700가구 중소형 단지나 재개발사업, 지주공동사업 등에서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형사 못지않은 기술로 브랜드로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한라, 한양, 제일건설, 금강주택 등 중견건설사들이 서울 정비사업 수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한라는 지난 2월 약 615억 원 규모의 ‘부평 목련아파트주변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6동 608번지 일원, 대지면적 13,109.10㎡에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규모의 아파트 379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약 615억 원이다. 오는 2019년 1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며, 3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1년 8월 입주예정이다.

한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라비발디 교육특화설계를 앞세워 신규 재건축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양은 하반기에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부청과시장을 최고 59층, 4개 동 전용면적 84㎡, 1152 가구 대단지로 조성한다.

한양 관계자는 "틈새시장 전략으로 수도권 도시정비사업 부분에 진출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서울 강남권 중소규모 단지나 시장개발사업 등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서울 성북구 동선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제일건설은 서울권 정비사업 시공사로 처음 선정됐다. 제일건설이 맡은 동선 2구역 정비사업은 대지면적 1만5637㎡에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39~84㎡, 326가구 규모다.

‘센트레빌’로 인지도를 높인 동부건설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 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모아종합건설도 올해 수도권 첫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2월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166-1번지 일대 십정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시공사로모아종합건설이 선정됐다.

부평 십정4구역은 2009년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최초 한신공영이시공사로 선정됐으나, 사업추진 지연 및 조합운영비 대여등 차질이 생기면서 시공사 변경에 들어갔다. 작년 2017년 한라, 서해, 금강, 모아, IS동서 등 총 5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모아종합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아파트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856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상정초, 상정중·고, 동암중, 제일고 등이 있으며,대형마트 및아울렛, 부평아트센터, 부평도서관, 열우물경기장,함보산과 백운공원이 위치해 학세권은 물론 편리함과 쾌적함까지 누릴 수 있다.

반도건설은 1분기에 수주는 없었지만 2분기부터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도시정비사업 관련 수주는 없지만 고양 일산, 경기 하남, 경남 창원 등에서 재개발 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 6월 재개발 수주 현장인 부산 구포3구역, 하반기 예정인 광주 월산 1구역에서 아파트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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