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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나 옥상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하고 조명을 LED로 교체해 관리비를 대폭 줄여 경비원과 상생을 실천하는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 |
# 서울시 에너지 자립마을 중 한 곳인 성북구 석관두산아파트(2000세대)는 입주민들이 에너지 절약·생산으로 아파트 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경비원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주민부담금과 서울시 지원금을 합해 지하주차장과 세대별 형광등을 LED로 교체하고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했다. 그 결과 2010년 대비 2016년 기준 공용전기 사용량은 45%, 세대별 전기 사용량은 12.1% 절감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경비원 인건비 인상분을 보전하고 경비원 고용 업체와 계약할 때 ‘주민의 동의 없이는 경비원을 해고할 수 없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또 여름철 불볕더위에 전기료 걱정 없이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도록 경비실 외벽에 소형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했다. 석관두산아파트 사례는 성북구 소재 50여개 아파트로 확대됐다.
# 주민 절반 이상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송파구 거여1단지아파트는 옥상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해 공용전기료의 50%를 자체 생산한다. 서울시 지원으로 전체 세대의 94%가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에 동참한 동대문구 홍릉동부아파트는 지난해 전체 세대의 4~9월 전기요금을 전년 동기 대비 2700여만원 절감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80개의 에너지자립마을이 주민참여 에너지 절약·생산을 통한 관리비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다. 이를 확대하기 위해 시는 아파트에 상주하며 아파트 유지 및 안전관리에 참여하는 관리소장이 에너지 절약·생산 우수사례를 현장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와 손을 맞잡기로 했다. 이달 중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는 서울시 공동주택의 유지관리와 주택관리사의 권익보호 및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주택관리 전문가 단체다. 아파트 관리소장(공인국가자격증인 주택관리사 자격증 보유)이 주 회원으로서, 상호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시의 의무관리대상 아파트단지는 총 2370개소는 물론 임의관리대상(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을 포함해 4000개소의 주택관리사, 관리소장 등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확산과 ‘태양의 도시, 서울’의 효율적인 정착을 위해 태양광 설치를 지원과 에너지 절약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에너지 절감효과가 큰 아파트단지를 방문해 컨설팅 하는 ‘찾아가는 아파트에너지보안관’ 사업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서울의 에너지자립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총에너지소비의 57%를 차지하는 건물의 에너지소비를 줄여야 한다" 며 "아파트형 공동주택의 에너지소비를 낮추고, 시민들의 관리비 부담도 줄이고, 경비원과 상생하는 에너지자립마을의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하도록 대한주택관리사협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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