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신보훈 기자] 하반기 미뤄졌던 분양물량이 12월에는 봇물처럼 쏟아진다. 내달 1일에는 전국적으로 10여 개가 넘는 견본주택이 문을 열면서 9000여 세대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건설사들은 실수요자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며 브랜드 타운 조성, 특화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를 준비하고 있다.
◇ 수도권 공급단지 상품성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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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독산역 롯데캐슬’ 뉴스테이+(뉴스테이 플러스) 공급에 나선다. 서울 역세권 단지에 공급되는 뉴스테이 물량인 만큼 임대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도금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산역 롯데캐슬’ 분양관계자는 "뉴스테이 중에서도 서울 역세권에 들어서는 단지다 보니 차별화된 점이 있다"며 "임대료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초기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경기도 김포에서는 금성백조가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한다.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자연환경과 내년 11월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가까워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금성백조는 1일 상업시설 브랜드 ‘애비뉴스완’도 처음 공개한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상가의 경우 모집공고를 먼저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았다"라며 "견본주택에는 실제 조성될 상가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마감재나 광장 등을 그대로 옮겨 둬 앞으로 지어질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지방 분양지 "실수요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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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지역에서는 중견사들의 물량 공급이 두드러진다. 경남 진주에서는 중흥건설과 시티건설이 실수요 공략을 준비하고 있고, 호반건설산업도 오룡지구에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 대기 수요를 타깃으로 분양에 나선다.
진주 분양 사업지를 담당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진주혁신도시에서 진행된 분양은 대부분 잘 됐는데, 중흥건설이 세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분양도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신진주역세권 사업지도 1차에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인만큼 2차도 비슷한 청약성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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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혁시도시 중흥S-클래스 조감도.(사진=중흥건설) |
전남 무안군에서는 개발 단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던 만큼 지역 수요층의 관심이 높았다.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문의전화가 100통 이상씩 오고 있다"며 "오룡지구 개발이 미뤄져 왔는데, 첫 분양이 시작되면서 중대형의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하던 분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일 2개 단지 오픈을 준비 하고 있다. 1군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던 지방에 ‘아이파크’를 선보이면서 브랜드 파워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산업단지 근로자를 포함해 주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작년 1단지 분양이 워낙 잘 됐고, 1단지에 들어가지 못한 분들이 2단지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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