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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하 KCC스위첸.(사진=KCC건설)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잇단 규제 발표로 정부의 ‘집값 잡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 광주, 대구, 대전, 부산 등 지방 5대 광역시에서도 공급 격차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서울과 수도권보다 인구수 차이가 크고 각종 인프라도 일부 지역에 밀집돼 있다. 이런 공급 불균형이 계속되자 신규 분양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지역의 수요자들은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확실한 대기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공급 가뭄 지역’에서 신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1일 부동산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8년 이후 광역시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제일 적은 지역은 울산 동구 12%, 광주 서구 11%, 대전 중구 6%, 대구 남구 2%, 부산 중구 0.16%가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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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광역시별 공급량 최저지역. |
먼저 울산은 총 6만5288가구 물량 중 7511가구가 동구에 분양됐다. 이는 전체 비율의 12%로 주 주거지역인 남구에 2만3095가구, 울주군에 1만2513가구가 공급된 것을 고려했을 때 절반에 가까운 차이다. 동구에서는 지난해 말 6년 만에 ‘동구미소지움’이 일반분양 됐으나 총 162가구의 적은 수로 동구 내 대기수요를 충족시키기는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울산에서 신규 아파트가 적은 동구에는 10월 KCC건설이 ‘울산 전하 KCC스위첸’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전하동은 대기업, 대형병원 등이 인접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지만 6년간 신규 분양이 없었던 지역이다. 도보 5분 거리에 2만5000여명의 근로자가 있는 현대중공업과 울산대병원이 위치한 직주근접 아파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2개동, 총 21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77㎡A·B타입 단일평형으로 조성된다.
총 5만5947가구 중 6164가구가 공급된 광주 서구는 다른 권역에 비해 신규 분양단지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소규모로 공급되는 단지들은 부도산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모든 가구게 계약되는 등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광주 서구에는 동부건설과 신성건설이 ‘우산동 센트레빌’을 10월 공급한다. 단지는 상무지구 생활권으로 편리한 인프라를 갖췄으나 다소 공급량이 조저한 우산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7층, 4개동 규모로 주상복합 아파트로 조성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69~84㎡ 209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28실 규모다.
대구에서는 전체적으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가 줄면서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 하반기 전국 광역시에서 가장 적은 수의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고, 2018년 말까지 공급 조정기가 예정돼 있다. 그중 가장 저조한 공급량을 보이는 대구 남구에는 12만2925가구 중 1846가구가 공급됐다. 공급량이 2%에 불과한 남구는 10년간 총 2000가구가 안되는 수로 다른 지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공급 조정기가 예정돼있는 대구 남구에는 영무건설이 ‘대구 용두지구 영무예다음’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위치한 용두지구는 도보권에 10여개의 학교가 있는 등 남구에서도 완변학 생활권을 갖추고 있다. 단지는 최고 18층, 10개동, 전용면적 40∼84㎡ 총 622가구로 구성된다.
대전 중구는 4만9643가구 중 6%에 해당하는 2930가구가 공급됐다. 10년간 적은 수의 소규모 단지만이 분양돼 신규 단지의 희소성이 높은 편이다. 제일 낮은 수치를 기록한 부산 중구 역시 총 18만9123가구 중 297가구가 공급돼 1%가 되지 않는 저조한 공급량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대전 중구와 부산 중구에는 연내 공급이 확정된 단지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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