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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피하자', 8월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봇물'…포스코건설·삼성물산 등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8.08 17:07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조감도

▲포스코건설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 조감도

[에너지경제신문 최아름 기자] 여름 휴가철로 비수기라 일컬어지는 분양시장이 바쁘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8일 이후 8월 한 달간 전국에서 분양하는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총 1만607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6%가 늘어난 수준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8·2 대책의 본격적인 규제가 있기 전 분양을 마치려는 심리가 작용했다"며 "이번 대책이 주로 9월 이후 시작되기 때문에 금융 규제 등을 피하려 8월 분양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도 복병이다. 이 기간에 분양일정이 끼게 될 경우 청약이나 계약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분양일정을 당겨 8월 중순에 분양에 나설 경우 추석 연휴 전 모든 물량을 팔 가능성이 커진다. 재건축·재개발도 전체 가구 수보다 일반분양 몫이 적어 여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대부분 규제대상 지역이라 입주 때까지 전매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최근 분양가 상승 등도 분양에 부담을 주고 있다.

8월에는 대형 재건축단지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 대단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도화지구 안에서 주상복합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를 분양한다. 1897가구 모두 일반분양 된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도심권에 공급하는 첫 번째 더샵 브랜드 아파트다.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 개관은 광복절 직후로 생각하고 있다"며 "8월 중순 청약 접수를 진행하고 8월 말 당첨자 발표, 9월 초 계약 진행이 예정돼있어 추석 명절 전 모두 판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중 가장 대규모 분양이 이뤄지는 두산중공업의 ‘두산 알프하임’은 총 2894가구 규모다. 견본주택은 중앙선 도농역 인근에 마련된다.

삼성물산은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 2296가구를 25일 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208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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