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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부동산대책 ‘이번주 주말 고비’…5천여가구 분양 ‘바로미터’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8.07 14:52

▲시장이 전반적으로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수요자 심리가 위축된 만큼 청약열기는 한풀 꺾일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연합)


8·2 부동산대책 이후인 8월 첫째주 분양시장이 잠잠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둘째주 분양물량이 다시 이어진다.

이번주 서울을 비롯한 경기 등 전국 총 5개 단지에서 5000여 가구가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대책에 따른 청약자격제한, 금융규제 강화 등 청약에 직접 영향을 주는 규제 적용은 받지 않는다. 하지만 대책 발표 후 부동산 시장이 숨죽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단지들의 청약 분위기가 향후 시장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8월 둘째주 5157가구 개관…서울 등 투기지역 포함


8·2대책 후 이번주 처음으로 서울을 비롯해 경기, 강원, 경남 김해에서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에서는 총 5개 단지에서 5157가구가 개관을 한다.

특히 투기지역으로 묶인 서울 마포구에서 SK건설이 ‘공덕SK리더스뷰’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라 이후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공공택지를 비껴간 호평동에서 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두산 알프하임’이 개관한다. 경기 화성에서는 시티건설이 화성남양뉴타운 ‘시티프라디움3차’를, 경남 김해에서는 두산건설이 ‘김해주촌 두산위브더제니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원에서는 영동건설이 ‘동해코아루더스카이’를 개관한다.

▲(왼쪽부터)공덕SK리더스뷰와 두산 알프하임.



1순위 자격요건 강화와 가점제 적용 등 청약제도 개편은 9월부터 적용예정이라 이번에 개관을 하는 단지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그러나 시장이 전반적으로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수요자 심리가 위축된 만큼 청약열기는 한풀 꺾일 것이란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8월 분양단지들이 상대적으로 규제 적용을 피해가는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규제수준이 강화됐고 더 강해질 수 있기 때문에 청약자들의 적극성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비조정지역 반사작용은? "입지 따질 것"

비조정지역으로 몰리는 반사작용이 커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그보다는 개별단지 입지에 따라 결과가 다를 것이란 전망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비조정지역은 입주물량이 많다는 등 지역적으로 이슈를 끌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그런 점들을 따져 청약을 하기 때문에 반사작용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일 팀장도 "비조정대상지역이든, 조정대상지역이든 단지 입지가 어떠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단순히 풍선효과만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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