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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매수위축 … '재건축 가격부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0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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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설연휴 이후에도 매수심리가 위축된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오르는 데 그쳤다. 일반아파트값은 가격 변동률이 미미했으나, 재건축 아파트는 재건축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0.02%↑…재건축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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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일반 주간 변동률 추이(단위:%).(그래프=부동산114)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일반 아파트값은 0.01% 오르며 지난해 12월 이후 변동률이 미미하다.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줄었다.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 아파트 거래량은 4512건으로 지난해 동월 5431건에 비해 17% 줄었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재건축 호재가 이어진 곳 중심으로 0.08%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의 저가 매수가 이어졌고, 강동은 5월 관리처분인가를 앞둔 둔촌주공이 올랐다.

구별로는 △영등포(0.08%) △용산(0.06%) △마포(0.05%) △성동(0.05%) △송파(0.05%) △서대문(0.04%) 순으로 올랐다. 영등포, 용산 등은 일부 실수요가 저가 매수에 나서며 상승했다. 송파는 재건축 단지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잠실동 주공5단지와 재건축 호재가 이어진 신천동 장미 등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500만~2500만원 올랐다.

반면 △금천(-0.03%) △노원(-0.02%) △동대문(-0.01%)은 소폭 하락했다. 거래 위축으로 중대형 면적의 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 경기·인천 보합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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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단위:%).(그래프=부동산114)

신도시는 3주째 제자리걸음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동탄(0.05%) △일산(0.01%) △광교(0.01%) 등의 순으로 올랐다. 동탄과 일산의 소형면적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판교는 거래가 없어 삼평동 봇들마을1단지풍성신미주 등이 약 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5주째 보합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구리(0.03%) △고양(0.02%) △의정부(0.02%) △남양주(0.01%) 등이 올랐다. 소폭 상승한 구리, 고양, 의정부는 수요가 많지 않지만 중소형 면적 중심으로 실수요자가 매수에 나서며 가격이 올랐다. 구리는 교문동 한성, 수택동 한성3차 등이 500만~750만원 올랐고 고양은 고양동 푸른마을1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파주에서는 거래가 없는 중대형 면적이 하락했다. 동패동 신동아파밀리에, 금촌동 새꽃마을뜨란채1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이외 이천, 광명, 화성 등도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경제ㆍ정치적인 불확실성으로 수도권 아파트시장의 관망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정국불안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트럼프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사드 경제 보복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매수심리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재건축 아파트는 지역별, 단지별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가격 부침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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