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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둔 수도권 매매시장 '주춤'…서울 아파트값 0.01%↑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1.2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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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움츠러들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실수요 위주로 저가 매물에 대한 매수세가 있기는 하지만 향후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해 거래로 이어지기는 힘들었다.

지난주 9주만에 반등한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번주 0.05% 오르며 상승폭은 둔화했다. 지난주 반포주공1단지(1,2,4주구)등의 정비계획안 통과 이후 매도인들은 호가를 올렸지만 매수세는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11·3대책 이후 주춤한 분위기가 계속되며 보합세(0%)를 보이고 있다.


◇동대문, 송파 등 ‘실수요 위주 거래’…성북·강남 ‘매매수요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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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일반 아파트 주간 변동률(단위:%).(그래프=부동산114


서울은 △동대문(0.08%) △송파(0.07%) △영등포(0.07%) △관악(0.05%)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동대문은 실수요자 위주로 중소형 거래가 이어지며 매매가격이 올랐다. 이문동 삼익,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가 250만∼1500만원 올랐다.

송파는 저가매물이 거래되며 잠실동 주공5단지가 500만∼1750만원 올랐다. 영등포는 양평동3가 현대6차, 신길동 우성1차 등이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성동(-0.07%) △성북(-0.02%) △강남(-0.01%) △서대문(-0.01%)의 아파트값은 약세를 보였다. 성동은 하왕십리동 왕십리센트리센트라스가 3500만원 하락했다. 성북과 강남은 매매수요가 뜸해지면서 가격이 하향조정됐다. 성북은 장위동 대명루첸이 1500만원 정도 떨어졌고, 강남은 압구정동 구현대1차, 현대사원 등이 약 2500만원 떨어졌다.


◇일산, 의정부 0.03%↑…산본, 평택 ↓

신도시는 수요와 공급이 모두 뜸하며 조용한 분위기다. △일산(0.03%) △위례(0.01%)가 상승한 반면 △산본(-0.02%) △판교(-0.01%)는 소폭 하락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9단지LG,롯데가 500만∼1500만원 올랐다.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되며 시세가 소폭 올랐다. 위례는 작년 12월 의무거주기간이 종료된 장지동 위례신도시LH비발디에서 손바뀜이 나타나며 약 500만원 올랐다. 산본은 대형 면적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조정됐다.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는 500만∼1000만원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평택(-0.14%) △성남(-0.04%) △광명(-0.03%) △용인(-0.01%) △수원(-0.01%)에서 가격이 떨어졌다. 평택은 새아파트 입주 부담으로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안중읍 건영캐슬과 서광프리메라가 약 1000만원 떨어졌다. 성남은 여수동 센트럴타운3단지가 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의정부(0.03%) △파주(0.03%) △화성(0.03%) △고양(0.01%)의 아파트값은 올랐다. 의정부는 신규 입주 아파트가 실거주 수요 위주로 거래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민락동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는 750만∼1000만원 올랐다. 파주는 수요가 많진 않지만 매물이 적어 가격이 올랐다. 문산읍 당동주공이 500만∼750만원 상승했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설 연휴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시장은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래미안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분양흥행이 재건축을 중심으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에 방아쇠 역할을 한 것처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특별한 이슈가 생긴다면 시장반등의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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