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동양건설산업’은 올해 전국 6개 단지, 총 3682가구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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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 본사가 있는 강남구 아이타워.(사진=다음 로드뷰 캡처) |
합병 이후에도 동양건설산업은 강남권에 자리를 잡은 ‘파라곤’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EG건설이 사용했던 ‘이지더원(EG the1)’ 브랜드 또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정해진 분양 물량은 모두 ‘파라곤’으로 공급된다. ‘이지더원’의 분양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지더원’은 합병 전까지 브랜드를 함께 사용해왔던 라인건설이 8000여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EG건설과 합병을 완료한 첫 해이기 때문에 ‘통합 동양건설산업’의 실적은 향후 사업 진행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올해 사업 실적이 특히나 중요한 이유다.
◇ 동탄, 고덕, 부산…사업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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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은 ‘파라곤’으로 고급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고, EG건설은 시행에 전문성을 갖춰왔다. 전문 분야가 달랐던 만큼 두 회사의 합병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긍정적인 점은 계획돼 있는 분양 단지가 청약 성적을 기대해볼 만한 ‘우량 단지’에 속해있는 것이다.
동양건설산업은 2월 경기도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A-8블럭(752가구)을 시작으로 경기 동탄의 파라곤 주상복합(424가구), 경기 화성의 봉담 파라곤(658가구, 정비사업), 서울 성북의 길음역 파라곤(552가구, 정비사업), 경기 용인 동백 파라곤(558가구, 정비사업)을 공급할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와 지열별 양극화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경쟁력 있다고 평가 받는 분야는 수도권 위주의 도시정비사업이다.
지방 지역은 부산의 문현동 오션힐파라곤(738가구, 정비사업)이 유일하다. 이 단지는 해안 옆에 자리 잡고 있어 ‘오션뷰’ 프리미엄도이 기대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4년 5월 이후 지금까지 하락한 적이 없다.
수도권의 정비사업 물량과 부산지역의 분양은 동양건설산업의 전망을 밝게 볼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 ‘통합 동양건설산업’도 우승헌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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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헌 대표이사.(사진=동양건설산업) |
동양건설산업은 우승헌 대표이사가 수장의 역할을 지속해 나간다. 올해 사업계획으로는 수주 1조4000억원, 매출 37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설정했다.
우승헌 대표는 현대엔지니어링 경영지원본부 본부장과 EG건설 고문, 동양건설산업 인수단장을 거쳐 2015년 4월 동양건설산업 대표이사에 올랐다. 올 1월 EG건설과의 합병 이후 ‘통합 동양건설산업’의 대표이사를 맡게 되면서 그의 리더십도 새롭게 평가 받게 된다.
동양건설산업의 2014년 영업손실은 494억원에 달했지만 우 대표가 취임한 2015년에는 28억으로 줄었고, 작년에는 3분기 기준 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까지 합치면 흑자 전환은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 취임 이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재무 구조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작년 영업실적은 흑자전환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며 "파라곤의 브랜드 이미지와 고덕, 동탄 등 우수한 입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올해 분양 성적에 대해서도 큰 걱정을 안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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