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주 사업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업계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다. 부동산·건설 경기가 침체되면 고용과 거시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건설업체마다 사업 방향성은 다르지만 ‘내실 경영’을 통해 사업 안정화를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 국내 주택사업, ‘안정성 기반’과 ‘사업 다각화’
|
|
올해 건설업계는 정부의 규제로 인해 주택사업이 위축될 가능성을 염두하고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사의 경우 분양성이 좋은 사업장을 위주로 하는 안정성에 방점을 뒀다. 삼성물산은 올해 분양하는 사업장 모두 재개발·재건축이다. 미분양 우려가 있는 택지지구 보다는 인프라와 주거여건이 풍부한 도시정비사업이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GS건설도 국내 주택사업은 분양성이 양호한 지역 중심의 사업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GS건설은 2017년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인 약 2만5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재개발 재건축과 같은 도시정비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미 방배동에 경남 아파트를 교두보로 삼아 ‘자이타운’을 조성한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중견사의 경우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기존 공공택지 물량 뿐 아니라 뉴스테이, 도시정비사업 등을 통해 주택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한다. 특히 반도건설은 올해 택지지구 분양 사업 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으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올해 9월 부산 구포3구역에서 주택재개발사업인 ‘부산 구포 반도유보라’(7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 해외사업, 중동 중심에서 벗어나 ‘다변화’
|
▲ |
해외사업에 대한 건설업계의 전략은 업체마다 각양각색이다. 다만 중동사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변화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저유가로 고전하는 중동시장 보다는 동남아 시장에 사업을 넓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 역시 MENA(중동+북아프리카)지역의 무리한 경쟁 수주는 지양하고, 동남아시아 등으로 지역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내용 또한 기존 플랜트 사업에서 벗어나 제안형 도시개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GS건설도 중동 중심에서 벗어나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해외 시장 다변화를 모색해오고 있다. 지난해 GS건설은 동남아 싱가포르에서 1.7조원 대규모 토목 공사를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연말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6000억원 규모의 해외발전 사업을 수주하기까지 시장 다변화 노력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 조직 개편 통한 체질개선도
일부 건설사는 획기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해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는 SK건설은 기존 조기행·최광철 각자대표 체제에서 조기행 부회장 원톱체제로 전환되면서 체질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건설 역시 작년 12월에 단행한 조직 통폐합을 계기로 해외영업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해외를 총괄하는 부사장 아래에 모든 해외 사업을 집중시켜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을 짰다. 대우건설은 해외토목건축본부, 플랜트 본부, 엔지니어링 본부, 영업 본부 등 해외사업과 관련된 부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재편을 했다.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 확립을 위한 체질개선으로 분석된다.
[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 기자]

![[미리보는 국감 2026] 국방위, 사관학교 통합·모병제·북러동맹·지뢰사고 ‘정조준’](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3.412dce76f351431c8a684d7bd9441da7_T1.jpg)
![[미리보는 국감 2026] 농지 136만㏊ 전수조사…‘투기 단속’ 넘어 관행적 위반 양성화 시험대](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3.b43e844480c94999bc65352cb149305a_T1.jpg)
![[차 어때] ‘기본기 맛집’ 폭스바겐의 묵직한 한 방…든든한 전기 SUV의 정답, ‘ID.4’](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7.0e63626d69414a5983407db3e2eb8e91_T1.jpg)






![[김성우 시평] 글로벌 ESS 성장과 우리의 전략](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40324.49bb7f903a5147c4bf86c08e13851edc_T1.jpg)
![[EE칼럼] 사라진 태풍 – 기후변화가 보낸 위장된 평화](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122.91f4afa2bab34f3e80a5e3b98f5b5818_T1.jpg)

![[이슈&인사이트] 이상범죄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꾸며](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804.f547f02318fe479d8c87828c28027658_T1.jpg)
![[데스크칼럼] 에너지 난(難)을 부추기는 정치 개입](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0.4d0c3fc241194ecaa86839bf12a18682_T1.jpg)
![[기자의 눈] 시장이 발자국을 쫓는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50924.557f404e66b243fdb312b183c238d211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