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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0.01%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값은 -0.06% 하락하며 전주 -0.15%보다 하락폭이 둔화됐다. 일반아파트는 보합을 기록했다.
◇ 강남4구 외 일평균 매매량 작년比 24.8% 증가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4구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지표가 나빠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강남4구 아파트 일평균 매매거래량은 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
강남4구 외 일평균 매매거래량은 193건에서 24.8% 늘어난 241건이었다. 강남 4구 이번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떨어졌으나, 강남 4구 외 지역은 0.01% 소폭 올랐다.
부동산114 측은 "각종 부동산 시장 악재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도심과 가까운 종로, 마포 등 일대에서 올해까지 보금자리론 및 디딤돌대출 혜택을 받기 위한 막판 실수요가 유입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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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단위:%).(그래프=부동산114) |
서울은 △강동(-0.15%) △중구(-0.11%) △양천(-0.07%) △강남(-0.06%) △동대문(-0.02%) △성동(-0.02%) △서초(-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강동은 둔촌주공 아파트값이 1000만∼1500만원 떨어졌다. 재건축 거래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둔촌주공은 22일 서울시에서 이주시기 조정을 위해 관리처분시기를 내년 5월 이후로 늦추도록 권고해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양천은 목동신시가지11단지(고층)가 500만∼3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종로(0.08%) △영등포(0.05%) △마포(0.05%) △동작(0.05%) △강서(0.04%) △송파(0.04%)는 가격이 올랐다. 종로는 숭인동 종로센트레빌이 1000만원 올랐다. 송파는 재건축 아파트 대상으로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잠실동 주공5단지는 1500만∼3000만원, 가락동 극동은 1000만원 각각 올랐다. 하지만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중대형 면적은 1000만∼6500만원 떨어졌다.
◇ 동탄신도시·평택↑ 산본·광명↓… ‘수도권 아파트 위축’
신도시는 △동탄(0.04%), △평촌(0.02%), △분당(0.02%), △일산(0.01%) 지역의 가격이 올랐다. 동탄은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화성동탄2 LH26단지가 250만∼500만원 가격이 올랐다. 평촌은 호계동 샘대우한양이 750만원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탑벽산이 500만원 상승했다.
△산본(-0.07%) △중동(-0.03%) △판교(-0.01%)는 가격이 떨어졌다. 산본은 세종주공6단지가 750만원 떨어졌다. 판교는 운중동 산운마을10단지가 5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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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단위:%).(그래프=부동산114) |
반면 △광명(-0.03%) △안산(-0.03%) △안성(-0.03%) △성남(-0.02%) △하남(-0.02%) △양주(-0.02%) △화성(-0.02%)이 떨어졌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2단지가 500만원, 하안동 주공4단지가 500만∼1250만원 떨어졌다. 안산은 재건축 대상인 고잔동 주공5단지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안성은 공도읍 송정그린빌이 250만원, 성남은 하대원동 주공아튼빌이 400만원 떨어졌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11·3 부동산대책, 대출규제 강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부동산 변수들이 현실화돼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재건축이 밀집된 강남4구 매매 거래량 감소가 뚜렷하다. 여기다 서민들의 자금마련 창구가 구매력 저하로 이어지면 전반적으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3% 중반까지 오른 가운데 내년 1월부터 보금자리론 대출자격과 디딤돌대출 DTI가 60%에서 80%까지 강화된다.
한편 전세시장은 2주 연속 서울, 신도시, 경기·인천 모두 0.02% 오르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전세수요가 줄어들면서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늘어난 지역과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국지적인 가격 하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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