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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0.03%↑…‘용산 오르고, 강동 내리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12.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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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주간 변동률 추이(단위:%).(그래프=부동산114)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이사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반적인 수요는 줄었지만, 국지적으로는 매물이 귀한 곳도 있어 지역마다 가격 상승률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매물 귀한 용산, 서초 등 전셋값 소폭 상승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다. 전주 0.05% 오른 데 비해 0.02%p 하락했다. 겨울 이사철 비수기가 찾아오자 전세 수요가 줄었고, 전세매물이 귀한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구별로는 △용산(0.26%) △서초(0.13%) △양천(0.13%) △구로(0.11%) △마포(0.06%)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용산은 월세나 반전세 매물이 대부분이라 전세매물이 귀해 이촌동 대우, 후암동 후암미주 등이 2500만∼5000만원 전셋값이 올랐다. 서초에서는 잠원동 래미안신반포팰리스가 약 5000만원 올랐다. 양천은 목동에서 중대형 면적의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목동트라팰리스, 하이페리온II 등이 1000만∼25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동(-0.19%) △서대문(-0.09%) △중랑(-0.08%) △관악(-0.07%) △송파(-0.03%)는 전세수요가 줄면서 전셋값이 떨어졌다. 강동은 둔촌주공3단지가 2500만∼3000만원 하락했다. 서대문은 북아현동 아현역푸르지오 등이 1500만∼2500만원 떨어졌다.


◇일산·성남 상승세, 위례·광명 하락세…"학군 중심 오를 것"

신도시는 △일산(0.15%) △광교(0.02%) △산본(0.02%) △동탄(0.01%)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일산은 중소형 평형대 위주로 거래가 꾸준한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전셋값이 500만∼2000만원 올랐다. 광교는 원천동 광교호반베르디움이 약 500만원 올랐다. 반면 △파주운정(-0.26%) △위례(-0.07%) △판교(-0.03%) △평촌(-0.03%)은 이사 비수기 접어들며 전셋값이 하락했다. 파주운정은 와동동 가람마을10단지동양엔파트월드메르디앙이 1000만∼2500만원 하락 조정됐다.

경기ㆍ인천은 △성남(0.15%) △안산(0.11%) △화성(0.08%) △수원(0.06%) △용인(0.06%) △오산(0.05%)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성남은 전세매물이 부족해 도촌동 휴먼시아섬마을 3·5단지가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안산은 성포동 선경이 750만∼1000만원, 사동 안산고잔6·7·9차푸르지오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반면 △광명(-0.20%) △양주(-0.13%) △이천(-0.05%) 등은 하락했다. 광명은 철산동 도덕파크타운1·2단지의 전셋값이 750만∼1000만원, 양주는 옥정동 옥정세창이 500만원 떨어졌다.

부동산114 측은 "비수기 탓에 전세매물이 여유를 보이면서 전세시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군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오름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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