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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가을 성수기를 맞아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4분기 약 16만7000가구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작년을 제외하면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이달만 약 10만가구 이상이 분양에 나서는 데다 11월과 12월에도 전국에서 각각 3만가구 이상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작년 제외 역대 최대치 총 16만6977가구 공급
▲4분기 분양예정 물량. (단위=가구)
5일 부동산114의 자료에 따르면 올 4분기 총 16만697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작년 19만6597가구에 비해서는 2만9620가구(15%)가 줄었다. 그러나 작년은 수도권의 분양시장이 살아난 데다 4분기는 중도금 대출 규제 강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예고되면서 건설사들의 밀어내기식 공급으로 분양물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 4분기 분양 예정 물량은 작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치다.
이달 분양 예정물량은 총 10만3441가구에 이른다. 2000년 이후 월별 최대 물량이었던 작년 10월 6만4681가구에 비해서도 약 3만8760가구(59%)가 늘었다. 남상우 부동산114 연구원은 "9월 분양예정이었던 물량이 추석연휴 이후로 분양 시기가 늦춰져 10월의 공급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부동산 분위기가 달아오른 지금 분양물량을 모두 소화하려 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서울과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에서는 6만9302가구(66%)를 분양한다. 서울은 1만4878가구, 경기도 4만5303가구, 인천 9121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경상남도에서 가장 많은 6681가구를 분양한다. 울산의 이달 분양 물량도 두드러진다. 총 3434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전년 동기 595가구에 비해 6배 이상 분양물량이 많다.
11월에는 전국에서 3만302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작년 11월 분양 물량인 7만5537가구에 비해서는 줄었으나 2014년 11월 분양 물량 2만8251가구에 비해 많다. 올해 11월 분양 물량 중 수도권에서는 전체의 약 50%인 1만6680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서울에서는 전체의 50%에 달하는 8354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충북에서 가장 많은 4907가구를 분양한다. 분양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부산에서도 3241가구가 공급된다.
12월에도 총 3만51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작년 동월 4만6379가구에 비해 약 1만5800가구가 줄었으나 2014년 공급량 약 1만9493가구에 비해 약 1.5배 늘었다. 이중 수도권에서는 2만1103(69%)가구, 지방에서는 9412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에서만 1만2137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지방은 대구에서 1020가구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 주요 10대 건설사 4분기 분양물량 이어져
▲4분기 10대 건설사 주요 분양 물량.
4분기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주요 10대 건설사에서도 신규 분양에 나선다. 특히 가을 성수기에 접어든 10월에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현대건설은 10월에 남은 분양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김포향산리 1단지에서 1535가구의 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당초 6월 분양예정이었으나 7월로 시기를 조정한 뒤 10월로 한번 더 분양을 늦췄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서는 280가구의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를 선보인다. 북아현 1-1구역에서는 1226가구(일반분양 350가구)의 북아현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삼성물산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물량을 쏟아낸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서 1562가구(일반분양 875가구)의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를, 서초구 잠원동에서 475가구(일반분양 146가구)의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를 이달 공급한다. 11월에는 성북구 석관동에서 총 1901가구(일반분양 616가구)의 래미안아트리치를 분양한다.
GS건설은 12월까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달초 안산 사동에 그랑시티자이 7628가구 중 4283가구를 1차 분양한다. 신촌그랑자이(1248가구 중 일반분양 492가구), 에코시티자이2차(490가구)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11월에는 목동파크자이(356가구) 12월에는 청주비하자이(1490가구) 등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경기 안산시 초지동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4030가구) 중 14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신촌숲 아이파크, 동해 아이파크 등을 10월과 11월에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서울대입구와 원주시 반곡에서 1531가구(일반분양 655가구), 508가구의 e편한세상을 이달 각각 선보인다. SK건설은 이달 337가구의 도룡SK VIEW(일반분양 159가구), 11월 마포로6구역에서 546가구(일반분양 254가구)의 SK VIEW를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동탄 등에서 동탄더샵 레이크에듀타운(1538가구)와 서동탄역 더샵파크시티(2400가구) 등을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879가구 중 일반분양 345가구)과 김해(617가구) 등에서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 478가구(일반분양 219가구) 등을 이달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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