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편한세상테라스오포.(사진=대림산업 제공) |
그러나 높아지는 인기 만큼이나 테라스형 주택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고 있어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돼야 하는 테라스가 이미 분양가격에 포함된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저층의 단점, 불리한 입지 등 열악한 조건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주변 시세와 환경 등을 살펴보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서비스 면적’ 무색…"테라스가 프리미엄"
일반적으로 테라스는 아래 층의 지붕 부분을 위층에서 사용하는 외부 공간을 말한다. 최근에는 아래 층 지붕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넓은 발코니 형태로 테라스를 제공하는 테라스형 공동주택도 등장하고 있다.
외부 공간인 테라스는 분양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에 속한다. 부동산학과의 한 교수는 "전용, 공용면적이 아닌 테라스는 분양가격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만약 테라스를 분양면적에 포함해서 가격을 책정한다면 건설사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일 뿐 아니라 주택법 등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테라스형 주택의 높은 인기가 반영돼 분양가격이 높게 책정되고 있어 ’서비스 면적’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테라스형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분양가를 높이는 구실이 될 수 있어 테라스가 이미 프리미엄이라는 말도 나온다. 테라스형 아파트 분양관계자는 "같은 단지라도 테라스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동일 면적이지만 약 1억원 이상 차이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작년 8월 분양한 광교신도시 ‘광교파크자이더테라스’는 전용 107㎡ 기준 테라스형의 분양가가 8억1100만원으로 같은 면적의 일반형보다 1억5000만원이 더 비쌌다. 부동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저층에 테라스 하우스를 설치해 저층의 분양가격을 높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전 가구에 테라스를 제공하는 테라스형 공동주택 단지가 등장하면서 단지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책정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3월 부산 정관읍에서 분양한 전 가구 테라스형인 가화만사성 더 테라스2차(최고 6층)는 84㎡ 기준 3억930만~3억7770만원으로 분양가가 형성됐다. 당시 2억 중반∼3억초반대로 매매가가 형성된 인근 시세에 비해 가격이 높았을 뿐 아니라, 앞서 10월 분양한 가화만사성 더 테라스1차와 비교해도 평형에 따라 약 1100만~4200만원 높게 가격이 책정됐다. 인근 중개사는 "테라스형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화만사성은 전매 제한이 풀리기 전이지만 현재 프리미엄이 2000∼4000만원 붙어있다"고 설명했다.
◇ ‘입지’ 관건…인기 높아도 자칫하단 ‘미분양’
테라스형 주택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입지적으로 불리한 외곽 지역에 테라스형 주택으로 승부를 보려는 경우도 있지만 자칫하단 미분양이 날 우려도 있다. 테라스 인기가 높더라도 ‘입지’를 따져야 한다는 조언이다. 3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서 분양한 지하4층~지상18층, 총 57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현재까지 분양 물량을 소진하지 못했다. 단지는 정자역과 멀리 떨어진 거리에 있어 위치적으로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분양관계자는 "전원생활을 즐기고 싶어하는 분들이 찾고 있다"며 "향후 주변환경 등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테라스형 아파트라도 중요한 건 생활 환경"라며 "외곽에 위치하지는 않는지 주변도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관계자는 "높은 관리비, 낮은 환금성 등 테라스형 주택의 단점들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며 "가격에 거품이 껴 있지는 않은지 분양면적을 확인하는 등 소비자들이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리보는 국감 2026] 국방위, 사관학교 통합·모병제·북러동맹·지뢰사고 ‘정조준’](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3.412dce76f351431c8a684d7bd9441da7_T1.jpg)
![[미리보는 국감 2026] 농지 136만㏊ 전수조사…‘투기 단속’ 넘어 관행적 위반 양성화 시험대](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3.b43e844480c94999bc65352cb149305a_T1.jpg)
![[차 어때] ‘기본기 맛집’ 폭스바겐의 묵직한 한 방…든든한 전기 SUV의 정답, ‘ID.4’](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7.0e63626d69414a5983407db3e2eb8e91_T1.jpg)







![[김성우 시평] 글로벌 ESS 성장과 우리의 전략](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40324.49bb7f903a5147c4bf86c08e13851edc_T1.jpg)
![[EE칼럼] 사라진 태풍 – 기후변화가 보낸 위장된 평화](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122.91f4afa2bab34f3e80a5e3b98f5b5818_T1.jpg)

![[이슈&인사이트] 이상범죄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꿈꾸며](http://www.ekn.kr/mnt/thum/202609/news-a.v1.20260804.f547f02318fe479d8c87828c28027658_T1.jpg)
![[데스크칼럼] 에너지 난(難)을 부추기는 정치 개입](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60920.4d0c3fc241194ecaa86839bf12a18682_T1.jpg)
![[기자의 눈] 시장이 발자국을 쫓는 이유](http://www.ekn.kr/mnt/thum/202609/news-p.v1.20250924.557f404e66b243fdb312b183c238d211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