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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4년 만에 주택시장 재도전…미분양 우려 '증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6.08.18 14:39
쌍용건설, 4년 만에 주택시장 재도전…미분양 우려 '증폭'



[에너지경제신문 유수환 기자] 쌍용건설이 4년만에 아파트 일반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확장단지와 경기도 광주 초월읍 대쌍령리에서 아파트 분양 예정이다. 현재 구미시 확장단지의 경우 현재 견본주택을 공사 중이다.

하지만 쌍용건설은 올해 재무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상황(마이너스 약 32억원)이다. 작년 두바이 투자청에서 대주주로 인수했을 당시 개선될 조짐(78억7426만원)을 보였으나 올해 다시 마이너스 상황으로 돌아선 것이다.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도 없는 상황. 전 분기는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유입이 약 1700억원이었으나 이번 분기에는 아예 언급되지 않았다. 때문에 쌍용건설은 추진 중인 아파트 사업이 흥행이 재무구조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쌍용건설, 4년만에 분양 추진…경북 구미 확장단지·경기도 광주시




쌍용건설은 4년만에 아파트 분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당초 용인시에도 분양을 계획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사업이 무산됐다. 쌍용건설은 경북 구미 확장단지와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일대에 아파트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 구미 확장단지의 경우 9월 분양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아직 확실하게 정하진 것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는 오는 9월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는 구미시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로 산동면 일원 245만7000㎡에 공동주택 약 1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첨단 IT업종과 R&D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은 인프라(기반시설)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다만 현재 이곳에 여러 아파트가 분양하기에 입주 시기에는 인프라가 형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한다.

현재까지는 이 지역에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 성적은 부진했다. 2014년 10월 분양한 ‘구미확장단지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는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미달됐다. 같은 시기 분양한 ‘구미확장단지 우미린 풀하우스’는 84A㎡, 84D㎡ 주택형을 제외하고 모두 1순위 미달됐다. 작년 7월 분양한 구미확장단지 14블럭 골드클래스도 1순위에서 모든 타입이 미달됐다.

경기도 광주 지역도 마찬가지다. 경기도 광주는 용인시와 함께 ‘미분양 늪’이란 오명을 듣고 있는 지역이다. 인프라(기반시설)와 교통 여건이 열악해서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미분양현황 자료(올 1월 기준)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의 미분양 가구수는 작년 1월 기준 153가구였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올 1월에는 898가구로 늘었다.

청약 경쟁률도 신통치 않다. 작년 10월 분양한 경기광주·센트럴·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62㎡ 주택형을 제외하고 대거 미달됐다. 올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태재’ 역시 1순위 청약에서 다소 고전했고 2순위에 마감했다.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역시 1순위 청약에서 일부 주택형이 미달됐다.

주택시장도 뜨끈미지근하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정보에 따르면 광주시 아파트 시세는 3.3㎡당 772만원이다. 광주시 초월읍의 경우 3.3㎡당 722만원이다. 반면 경기도 전체 평균 시세는 3.3㎡당 9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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